김연아, 신나희, 김나영 등 얼짱 피겨스케이트 선수들이 높아진 인기를 실감하고 있는 가운데, 한국의 취약 종목이었던 리듬체조 분야에서 또 한명의 얼짱 스타가 탄생해 베이징 올림픽에서의 선전이 기대된다.
21일 베이징올림픽 리듬체조 종목에 출전하는 신수지는 최근 한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자신의 롤 모델이 피겨요정 김연아라고 밝히고 “저희도 갈라쇼를 통해서 대중들에게 다가가려고 해요. 그런데 기계체조 같은 경우에는 부상의 위험이 있어요”라고 언급한 바 있다.
신수지는 리듬체조의 ‘불모지’인 한국에서도 나름대로 세계무대 진출을 위해 열정적으로 훈련해 왔다. 최근 러시아에서 자비를 들여 훈련하던 도중 다리 부상을 당해 귀국했으며, 3월로 예정됐던 모스크바 그랑프리 대회 참가는 안타깝게도 취소됐다.
그러나 다행히 부상은 회복됐고, 베이징 올림픽 참가에는 지장이 없었다. 그리고 신수지 본인과 팬들이 그토록 기다리던 그날이 온 것이다.
신수지는 지난 5월 한국체육대학 체육관에서 열린 국가대표 선발전을 겸한 베이징올림픽 파견 대표 선발전 개인종합에서 줄-후프-곤봉-리본 4종목 합산 결과 67.225점을 획득, 참가 선수 9명 중 1위를 차지했다. 또 지난해 9월 그리스에서 열린 제28회 세계리듬체조선수권대회 개인 종합에서는 전체 17위에 올라 주목을 받았다.
한국 선수가 리듬체조 올림픽 본선에 진출한 것은 지난 1992년 바르셀로나 올림픽 이후 처음이다.
‘체조계의 김연아’라는 찬사를 받을 정도로 뛰어난 기량과 매력적인 외모를 자랑하는 신수지의 특기는 ‘백 일루션’(한쪽 다리를 축으로 나머지 다리를 머리 쪽으로 꺾어올린 뒤 원을 만드는 동작)이다. 베이징 올림픽에서 또 한명의 스타 탄생이 기다려지는 순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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