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근길 끔찍한 교대역 사고 장면에 네티즌들 논란

서울 교대역 부근의 교통사고 장면이 SBS 뉴스를 통해 여과없이 보도되면서 28일 네티즌들에게 논란이 되고 있다.

이 사고는 27일 오전 8시40분쯤 서울 교대역 부근 도로에서 발생하였으며, 충돌사고로 튕겨나온 차가 인도를 덮쳐 길가던 사람이 여러명 다치는 대형 사고였다.

6차선 도로를 가로지르던 택시가 승용차와 거의 직각으로 충돌했다. 이 충격을 받고 튕겨나온 승용차는 인도로 돌진해 행인들을 덮쳐 출근 길이 아수라장이 됐다.

방송은 사고가 일어난 현장의 빌딩 CCTV에서 촬영한 장면을 그대로 보도했다. 사고의 장면은 네차례 나온데 첫 번째와 네번째 장면은 모자이크 처리 없이 차와 부딪혀 튕겨나가는 행인이 그대로 나왔고 이어 모자이크 처리가 된 화면이 두 차례 나갔다.

사고 현장에 대해 궁금해 하면서도 끔직한 사고장면을 여과없이 보낸 방송사의 부주의를 비난하는 네티즌들의 글이 쇄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