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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경훈하루, 감성적 발라드로 이 겨울 '여심' 잡는다

신곡 '하루'로 컴백한 가수 민경훈 ⓒ 민경훈 공식 홈페이지

[SSTV|강유진 기자] 그룹 ‘버즈’ 출신의 가수 민경훈이 겨울의 슬픈 감성이 가득 담긴 신곡 ‘하루’를 들고 오랜만에 팬들의 곁을 찾아왔다.

민경훈의 신곡은 각 온라인 음악사이트에 12일 공개됐다. 지난해 12월 첫 솔로앨범 ‘Im·pres·sive’를 발매하고 ‘슬픈 바보’로 많은 사랑을 받았던 민경훈으로서는 1년만의 신보를 내놓은 셈이다. 민경훈은 지난 7월 발매된 ‘대한민국 변호사’의 OST에 ‘클라이막스’라는 곡으로 참여한 바 있지만 그간 솔로 앨범이나 싱글은 발표하지 않았었다.

감미로운 피아노 사운드의 인트로로 시작되는 ‘하루’는 ‘슬픈바보’의 연장선상에 있는 듯한 가사가 듣는 이로 하여금 애절함을 느끼게 하는 곡. 사랑하는 사람을 떠나보낸 뒤 슬픔에 잠긴 하루하루를 살아가는 한 남자의 이야기를 담았다.

또한, 민경훈은 곡의 초반부에서는 가슴속에 배어있는 슬픔을 표현한 듯 절제된 창법을 선보이다가 후반부에서는 특유의 강렬한 보이스를 뿜어내고 있어 마치 두 곡의 노래를 듣는 듯한 착각을 불러일으킨다. 특히, 민경훈의 목소리와 부드럽게 조화를 이루는 감미로운 현악음은 겨울과 잘 어울린다는 평가다.

한편, 민경훈의 신보는 발표되자마자 큰 관심을 모으고 있다. 네이버와 다음 등 주요 포털사이트의 인기검색어 상위권에 민경훈의 이름이 오른 것은 물론, 넷상에는 ‘하루’에 대한 네티즌들의 감상평도 이어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