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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화점' 4일만에 100만 관객 돌파...'과속스캔들'과 한국영화 쌍끌이

▲ 영화 '쌍화점'


[이데일리 SPN 김은구기자] 영화 '쌍화점'이 개봉 4일 만에 100만 관객을 돌파하며 '과속스캔들'과 함께 한국영화 흥행 쌍끌이에 나섰다.

배급사 쇼박스㈜미디어플렉스에 따르면 구랍 30일 개봉한 '쌍화점'은 4일째인 2일 전국 540개 스크린에서 22만2536명의 관객을 동원, 누적 관객수 100만325명을 기록했다.

'쌍화점'은 원나라의 억압을 받던 고려 말, 왕의 호위무사와 그를 각별히 총애한 왕, 정치적 음모에 휘말려 그들 사이를 가로막게 된 왕후의 금지된 사랑과 배신을 그린 영화다. 개봉 전부터 동성애와 파격적 노출신 등으로 화제가 됐으며 18세 이상 관람가 등급을 받았지만 빠르게 관객 수를 늘려가고 있다.

역대 18세 이상 관람가 흥행작 '친구'가 6일, '타짜'가 5일, '추격자'가 8일 만에 각각 100만 관객을 돌파한 것과 비교하면 '쌍화점'의 흥행 속도를 가늠할 수 있다.

특히 구랍 3일 개봉한 '과속스캔들'이 30일 만에 450만 관객을 돌파하며 흥행에 성공한 데 이어 '쌍화점'까지 흥행가도에 진입함으로써 위축됐던 한국영화는 활로를 찾게 됐다.

'과속스캔들'은 주말인 4일까지 500만 관객을 돌파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