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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예진은 훗날 선덕여왕이 되는 덕만공주(이요원 분)의 쌍둥이 자매 천명공주 역을 맡았다. 덕만과 달리 여성적이고 차분하지만 궁 내의 최고 권력자 미실에 맞서 싸우는 카리스마의 소유자다. 김춘추의 모친이기도 하다.
한 제작진은 "안정된 연기력과 특유의 매력이 안성맞춤이라고 생각했다"며 "이요원과의 연대, 고현정과의 대결 등 다양한 면모가 관심을 높이기 충분한 캐릭터"라고 섭외 이유를 밝혔다.
박예진은 4월 말, 현재 출연 중인 KBS 드라마 <미워도 다시한번> 촬영을 마친 뒤 곧바로 <선덕여왕>의 촬영에 돌입한다.
한국드라마 사상 최초로 재현해 내는 7세기 신라 드라마로 남성들이 전유하던 왕의 자리를 공주의 신분으로 도전하여 최초로 차지하게 된 신라 제 27대 선덕여왕이 왕이 되는 성공 스토리를 담은 드라마 <선덕여왕>은 5월 방영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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