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즌 3호골을 터뜨린 이청용이 자신의 득점보다 팀 승리가 더 기쁘다고 밝혔다. ⓒ 볼튼 홈페이지 |
이청용은 16일 오전(이하 한국시간) 리복 스타디움서 열린 '2009-10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웨스트햄과의 홈경기서 후반 19분 팀에 선취골을 안기며 3-1 승리를 이끌었다.
이청용은 시종일관 볼턴의 공격을 주도하며 전방 좌우를 가리지 않고 종횡무진했다.
0-0으로 팽팽하게 맞서던 후반 19분, 왼쪽 측면에서 중앙으로 파고들던 이청용은 이반 클라스니치와 2대1 패스를 주고받은 뒤, 골문 앞에서 침착하게 오른발 아웃프런트 킥으로 골을 성공시켰다.
이청용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득점을 하게 돼 기분이 좋다. 하지만 득점보다 팀이 오랜만에 승리했다는 사실이 더욱 기쁘다"며 팀의 연승 행진을 이끌겠다는 당찬 포부를 밝혔다.
이어 "지난 경기에서 동료들이 좋은 경기를 펼쳤기 때문에 서로에 대한 믿음이 생겼다. 이로 인해 나 역시 시간이 흐를수록 더욱 좋은 경기를 보여주게 된 것 같다"며 압도적인 경기력을 선보인 동료들에게 고마움의 메시지도 전했다.
이날 오른쪽 미드필더로 출장한 이청용은 후반전이 시작되자 자신의 주 포지션이 아닌 왼쪽 날개로 자리를 옮겨 궁금증을 자아냈다.
이에 대해 "초반에도 몸 상태가 좋았지만 상대 수비수에게 돌파 방향을 계속 읽혔다. 이후 감독님 지시로 자리를 옮겼고, 이후 좋은 움직임을 보인 것 같다"며 특별히 좌우 한쪽을 고집하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끝으로 이청용은 "앞으로의 경기에서도 공격 포인트를 이어가도록 노력하겠다. 득점 기회가 많이 오기 때문에 기회를 잘 살리는 것이 중요하다"며 팀 승리에 일조하겠다는 당찬 각오를 밝혔다.
한편, 이청용은 축구 전문 < 스카이스포츠 > 로부터 '대단한 골'이라는 찬사와 함께 양 팀 선수 가운데 최고인 평점 8점을 받았다.[데일리안 = 전태열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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