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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년회 술자리 연장 안한다’ 홧김에 태국 30대 남성 자살

한 해를 마감하는 의미의 송년회. 화기애애하고 즐거워야 할 송년회에서 술 자리를 계속 하지 않는다는 이유로 자살하는 끔찍한 사고가 일어났다.

14일 태국 방콕 언론에 따르면 회식 자리에서 한 남성(33)이 아파트 8층에서 뛰어내렸다. 회사 간부가 “다음날 업무에 지장을 줄 수 있으니 술자리는 이쯤에서 끝낸다”고 회식 종료를 선언하자, 이 남성은 “아직 덜 마셨다”고 항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함께 있던 직장 동료들이 대부분 자리에서 일어서려는 순간 이 남성은 홧김에 아파트 8층 비상 탈출구로 몸을 던졌다. 남성은 1층에 쌓아둔 상자에 부딪혀 즉사했다.

경찰 측은 이 남성이 아파트 베란다에서 직접 뛰어 내리지 않고 비상 탈출구를 이용했다는 점을 들어 단지 동료들에게 겁을 주려고 했던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