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못된 만남 창금연주

'느림의 미학' 국악기와 빠른 비트의 댄스음악 '잘못된 만남'이 만났다. 잘못된 만남이 되진 않을까? 천만의 말씀. 90년대 '잘못된 만남'으로 빠른 랩을 구사하던 김건모의 얼굴이 떠오르며 창금 가락에 어깨가 절로 들썩인다.

'잘못된 만남'은 천새빛님이 개량가야금인 창금으로 연주한 것이다. 천새빛님은 "한국가요사에 280만장이상의 음반이 팔렸다고하는 김건모의 잘못된만남을 창금으로 연주해봤습니다"라고 설명했다.


천새빛님의 연주는 많은 네티즌들의 흥을 돋웠다. 일부 네티즌들은 이 연주로 인해 잠시나마 추억에 젖기도 했다.
네티즌들은 "가야금의 음색을 살릴려고 미묘하게 손끝을 놀리는 것이 너무나 보기 좋고, 듣기도 좋았습니다", "그동안 가지고 있던 국악에 대한 편견을 떨칠 수 있었습니다", "기가 막히네요, 발라드곡으로 신청해도 되나요", "어느 하나 묻히지 않고 잘 어울리네요"라며 찬사를 아끼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