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자웨이와 찍은 대작도 개봉 준비
배우 송혜교가 올해 두 편의 영화를 잇달아 개봉하며 적극적인 작품 활동에 나선다.
옛 연인 현빈과의 이별로 팬들의 뜨거운 주목을 받고 있지만 송혜교는 본업인 연기에 집중하겠다는 입장이다. 송혜교는 현재 이정향 감독과 손잡고 영화 ‘오늘’을 촬영하고 있다. 애초 이 영화는 11일에 촬영을 마무리할 예정이었지만 다양한 장면을 보충하기 위해 촬영 일정을 10여 일 늘렸다.
‘오늘’에서 송혜교는 약혼자를 사고로 잃은 뒤 방황하는 방송국 PD역을 맡았다. 특별한 사건이 없는 담담한 이야기를 혼자 이끌어나가야 하는 탓에 출연 분량은 절대적으로 많다. 송혜교는 ‘오늘’이 개봉하는 5월까지 이 작품에만 집중할 계획이다. 이달 말 촬영이 끝나면 녹음 등 후반작업에 참여하고 개봉에 앞서 인터뷰 등 영화 홍보에도 적극적으로 나설 예정이다.
‘오늘’ 제작관계자는 “촬영이 예정보다 길어진 데는 송혜교와 이정향 감독의 뜻이 맞았기 때문”이라며 “아쉬움이 남는 장면들을 다시 찍자는 데 의견을 모았다. 둘 다 오랜만의 컴백 작이라 의욕이 대단하다”고 말했다.
‘오늘’은 오랜 휴식기를 보낸 송혜교와 이정향 감독이 손잡은 까닭에 상반기 기대작으로 꼽힌다. 송혜교는 2007년 ‘황진이’ 이후 4년 만에 한국영화 주연으로 나섰고 ‘미술관 옆 동물원’ ‘집으로’의 이정향 감독 역시 9년 만에 새 작품으로 돌아왔다.
송혜교는 ‘오늘’과 함께 중국에서 촬영한 왕자웨이(왕가위) 감독의 ‘일대종사’로도 국내 관객을 만난다. 2009년 촬영을 시작해 2년간 제작된 대작인데다 장쯔이, 량차오웨이(양조위) 등 중국어권 스타들과 호흡을 맞췄다. 국내 개봉 시기는 현재 조율 중이지만 늦어도 상반기에는 이뤄질 것으로 보여, 송혜교는 두 편의 영화로 새로운 모습을 보여주겠다는 각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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