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겸 생명운동가 이광필(49)씨가 최근 봇물터지듯 등장하고 있는 오디션 프로그램의 위험성을 경고하고 나섰다.
이광필씨는 3월 30일 성명서를 발표하고 이같이 밝혔다.
이광필씨는 "본인은 생명운동가로서 지상파 방송과 케이블 방송의 오디션 서바이벌 프로그램에서 일부 심사위원의 이른바 독설이 일상화되면서 자칫 도전자들에게 인격적 모독이 가해져 심할 경우 자살 충동을 느끼도록 만들 수 있다고 우려해왔다"고 운을 뗐다.
이어 "이에 따라 지난 3월 7일 방송통신심의위원회에 오디션 프로그램의 해악성에 대해 문제제기를 했으며 29일 이와 관련된 회신을 받았다"며 내용을 공개했다.
회신 내용은 "오디션 프로그램에서의 다소 긴박한 진행방식이 시청자에 따라 다소 불편하게 느껴질 수도 있겠으나 프로그램 구성과 제작은 방송사의 고유권한으로, 우리 위원회가 개입하는 것은 방송사의 제작자율권을 침해할 소지가 있습니다. 다만 지나친 경쟁 위주의 방송 내용이 자칫 부작용을 낳을 수 있다는 귀하의 지적에 공감하며, 각 방송사에 전달하여 향후 방송제작시 참고하도록 하겠습니다"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광필씨는 방송통신위원회의 담당자와 통화했고 담당자에게서 " 방송통신심의위는 본인의 부작용에 대한 문제 제기에 공감하며 각 방송사 공중파와 케이블TV를 포함해 현재 방송중인프로와 향후 방송제작시에 자제하도록 하겠다는 설명을 들었다"고 전했다.
그러나 이광필씨는 "이 답변에 따르면 방송통신심의위는 오디션 프로그램의 문제성은 인식하면서도 방송사 고유권한이라며 책임을 회피하고 있는듯한 인상을 지울 수 없다"며 "이럴 경우 앞으로도 각 방송 프로그램에서 시청률을 올리기 위한 목적의 심사위원이 도전자에 대한 자극적인 언사나 인격살인적 평가는 계속 자행될 것으로 걱정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이광필씨는 31일 오후 4시부터 5시까지 MBC 정문 앞에서 1인시위를 벌일 것을 예고해왔다. 실제로도 이광필씨는 이날 1인시위를 한 것으로 전해졌다.
MBC는 현재 일반인 대상 오디션 서바이벌 프로그램인 '위대한 탄생', '신입사원'과 기성가수 대상 서바이벌 프로그램인 '나는 가수다'를 제작하고 있어 이광필씨가 시위 장소를 택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광필씨는 자신이 운영하고 있는 자살 방지 시민운동단체인 '생명을 구하라'와 자문 변호인단과 함께 해당 프로그램의 제작 금지를 청원하는 헌법소원도 제기할 방침이다.
앞서 이광필씨는 "지난 3월 7일 방송통신심위위워회에 오디션 프로그램의 위험성에 대해 심의해달라고 청원했다"고 밝혔다.
이광필씨가 청원한 심사대상은 MBC TV '위대한탄생', '신입사원', 케이블채널 엠넷 '슈퍼스타K', 온스타일 '프로젝트 런웨이 코리아3' 등이다.
이광필씨는 "현재 SBS TV '기적의 오디션', 케이블채널 온스타일이 '도전 수퍼모델 코리아2' 등을 준비 중이고, KBS도 오디션 프로그램을 기획 중이라고 알고 있다"며 "이들 프로그램도 곧 심의를 청원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이광필씨가 이들 오디션 프로그램을 문제삼는 이유는 바로 심사과정에서 유행처럼 등장하고 있는 심사위원들의 독설 때문이다.
이광필씨는 "지난 설 연휴에 그룹 f(x)의 루나라는 고교생 가수가 록 음악에 도전하다가 환갑의 록가수 모씨에게 인간적 모멸감마저 들게하는 심사평을 듣는 것을 보면서 충격을 받았다"면서 "그것이 방송사가 의도한 설정이든, 심사한 분의 개인 성향이든 간에 아직 18세 어린 소녀, 그것도 가수로 활동 중인 사람에게 그런 식으로 대한다는 것은 분명히 인격살인 행위였다"고 비판했다.
이광필씨는 "독설이 무슨 전문가로서의 권위처럼 여겨지는 세태에 경종을 울리려고 문제를 제기한 것"이라며 "칭찬이 고래를 춤추게 한다는 말이 있듯이 격려와 조언이 지금 당장 부족한 그 사람이 꿈꾸던 길을 계속 갈 수 있도록 돕는 것이지 딴 길 알아봐라, 집어치워라 등의 독설은 그를 그 길에서 떠나게 하는 것 뿐만 아니라 자칫 죽음의 길로 몰아넣을 수도 있다는 사실을 모두가 알아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광필씨는 "연예인자살예방긴급콜센타를 운영중인 자살예방전문가로 볼때 다행히 아직 오디션 프로그램에서 독설을 듣고 위험한 선택을 한 사람은 없지만 독설도 경쟁처럼 악독해진다면 그런 사고가 일어나지 않는다는 보장이 없다"면서 "방송통신심의위원회에서도 이미 그런 문제점을 인식하고 있으며 논의중이라며 회신해줘 잘 처리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광필씨는 "최근 불거진 MBC TV '나는 가수다' 논란도 오디션 프로그램의 해악성을 여실히 드러낸 것"이라며 "노래 잘하는 가수들을 불러놓고 노래 심사를 한다는 것은 그들을 벼랑 끝에 내모는 행위이므로 이번 기회에 그런 가학성 프로그램을 종식시켜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광필씨는 지금까지 방송된 오디션 프로그램 중에서 최고의 심사위원으로 '위대한 탄생'의 김태원을 꼽았다.
이광필씨는 "김태원씨의 경우 독설 없이도 응시자에게 자극을 주고 바른 길로 나아가게 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준 훌륭한 심사위원의 표상"이라고 호평했다,
(사진=이광필 미니홈피)
이광필씨는 3월 30일 성명서를 발표하고 이같이 밝혔다.
이광필씨는 "본인은 생명운동가로서 지상파 방송과 케이블 방송의 오디션 서바이벌 프로그램에서 일부 심사위원의 이른바 독설이 일상화되면서 자칫 도전자들에게 인격적 모독이 가해져 심할 경우 자살 충동을 느끼도록 만들 수 있다고 우려해왔다"고 운을 뗐다.
회신 내용은 "오디션 프로그램에서의 다소 긴박한 진행방식이 시청자에 따라 다소 불편하게 느껴질 수도 있겠으나 프로그램 구성과 제작은 방송사의 고유권한으로, 우리 위원회가 개입하는 것은 방송사의 제작자율권을 침해할 소지가 있습니다. 다만 지나친 경쟁 위주의 방송 내용이 자칫 부작용을 낳을 수 있다는 귀하의 지적에 공감하며, 각 방송사에 전달하여 향후 방송제작시 참고하도록 하겠습니다"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광필씨는 방송통신위원회의 담당자와 통화했고 담당자에게서 " 방송통신심의위는 본인의 부작용에 대한 문제 제기에 공감하며 각 방송사 공중파와 케이블TV를 포함해 현재 방송중인프로와 향후 방송제작시에 자제하도록 하겠다는 설명을 들었다"고 전했다.
그러나 이광필씨는 "이 답변에 따르면 방송통신심의위는 오디션 프로그램의 문제성은 인식하면서도 방송사 고유권한이라며 책임을 회피하고 있는듯한 인상을 지울 수 없다"며 "이럴 경우 앞으로도 각 방송 프로그램에서 시청률을 올리기 위한 목적의 심사위원이 도전자에 대한 자극적인 언사나 인격살인적 평가는 계속 자행될 것으로 걱정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이광필씨는 31일 오후 4시부터 5시까지 MBC 정문 앞에서 1인시위를 벌일 것을 예고해왔다. 실제로도 이광필씨는 이날 1인시위를 한 것으로 전해졌다.
MBC는 현재 일반인 대상 오디션 서바이벌 프로그램인 '위대한 탄생', '신입사원'과 기성가수 대상 서바이벌 프로그램인 '나는 가수다'를 제작하고 있어 이광필씨가 시위 장소를 택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광필씨는 자신이 운영하고 있는 자살 방지 시민운동단체인 '생명을 구하라'와 자문 변호인단과 함께 해당 프로그램의 제작 금지를 청원하는 헌법소원도 제기할 방침이다.
앞서 이광필씨는 "지난 3월 7일 방송통신심위위워회에 오디션 프로그램의 위험성에 대해 심의해달라고 청원했다"고 밝혔다.
이광필씨가 청원한 심사대상은 MBC TV '위대한탄생', '신입사원', 케이블채널 엠넷 '슈퍼스타K', 온스타일 '프로젝트 런웨이 코리아3' 등이다.
이광필씨는 "현재 SBS TV '기적의 오디션', 케이블채널 온스타일이 '도전 수퍼모델 코리아2' 등을 준비 중이고, KBS도 오디션 프로그램을 기획 중이라고 알고 있다"며 "이들 프로그램도 곧 심의를 청원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이광필씨가 이들 오디션 프로그램을 문제삼는 이유는 바로 심사과정에서 유행처럼 등장하고 있는 심사위원들의 독설 때문이다.
이광필씨는 "지난 설 연휴에 그룹 f(x)의 루나라는 고교생 가수가 록 음악에 도전하다가 환갑의 록가수 모씨에게 인간적 모멸감마저 들게하는 심사평을 듣는 것을 보면서 충격을 받았다"면서 "그것이 방송사가 의도한 설정이든, 심사한 분의 개인 성향이든 간에 아직 18세 어린 소녀, 그것도 가수로 활동 중인 사람에게 그런 식으로 대한다는 것은 분명히 인격살인 행위였다"고 비판했다.
이광필씨는 "독설이 무슨 전문가로서의 권위처럼 여겨지는 세태에 경종을 울리려고 문제를 제기한 것"이라며 "칭찬이 고래를 춤추게 한다는 말이 있듯이 격려와 조언이 지금 당장 부족한 그 사람이 꿈꾸던 길을 계속 갈 수 있도록 돕는 것이지 딴 길 알아봐라, 집어치워라 등의 독설은 그를 그 길에서 떠나게 하는 것 뿐만 아니라 자칫 죽음의 길로 몰아넣을 수도 있다는 사실을 모두가 알아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광필씨는 "연예인자살예방긴급콜센타를 운영중인 자살예방전문가로 볼때 다행히 아직 오디션 프로그램에서 독설을 듣고 위험한 선택을 한 사람은 없지만 독설도 경쟁처럼 악독해진다면 그런 사고가 일어나지 않는다는 보장이 없다"면서 "방송통신심의위원회에서도 이미 그런 문제점을 인식하고 있으며 논의중이라며 회신해줘 잘 처리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광필씨는 "최근 불거진 MBC TV '나는 가수다' 논란도 오디션 프로그램의 해악성을 여실히 드러낸 것"이라며 "노래 잘하는 가수들을 불러놓고 노래 심사를 한다는 것은 그들을 벼랑 끝에 내모는 행위이므로 이번 기회에 그런 가학성 프로그램을 종식시켜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광필씨는 지금까지 방송된 오디션 프로그램 중에서 최고의 심사위원으로 '위대한 탄생'의 김태원을 꼽았다.
이광필씨는 "김태원씨의 경우 독설 없이도 응시자에게 자극을 주고 바른 길로 나아가게 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준 훌륭한 심사위원의 표상"이라고 호평했다,
(사진=이광필 미니홈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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