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의 알렉스 퍼거슨 감독과 선더랜드의 로이 킨 감독이 벌인 '사제대결'은 스승의 승리로 막을 내렸다.
맨유는 2일 오전(이하 한국시간) 홈 구장인 영국 맨체스터 올드 트래퍼드에서 열린 2007-2008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 5라운드에서 후반 27분 루이 사아의 결승골로 선더랜드를 1-0으로 눌렀다.
로이 킨은 맨유의 주장으로 활약하다가 은퇴 후 선더랜드의 사령탑을 맡았다.
이 경기는 초반부터 맨유의 파상공세가 이어졌지만 상대 골키퍼 크레이그 고든의 선방에 막히며 쉽게 골문을 열지 못했다.
퍼거슨 감독은 후반 시작하며 최근 부상을 털고 복귀한 사아를 교체 투입, 승부수를 띄웠다.
사아는 결국 후반 27분 나니가 왼쪽에서 올린 코너킥을 헤딩으로 꽂아 넣어 퍼거슨 감독의 기대에 부응하며 화려한 복귀 신고를 했다.
한편 이날 맨유 선더랜드 경기에 앞서 맨유의 노르웨이 출신 공격수 올레 군나르 솔샤르(34)가 은퇴식을 가졌다. 고질적인 무릎 부상에 시달렸던 그는 맨유에서 코치직을 수행할 예정이다.
한편 설기현을 풀럼으로 보낸 레딩FC는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와 홈 경기에서 0-3으로 완패했다.
리버풀 더비 카운티의 경기에서는 사비 알론소와 페르난도 토레스가 각각 두 골씩을 몰아넣는 등 골 잔치를 벌인 리버풀이 더비를 6-0으로 대파, 무패행진(3승1무)을 이어가며 선두로 올라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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