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지민 인턴기자] 김준호가 억대 도박에 연루됐던 당시 정황을 설명했다.
6월14일 방송된 KBS '김승우의 승승장구'에서는 개그콘서트의 주역이자 농익은 동료애로 똘똘 뭉친 개그맨 김대희와 김준호가 나와 재치있는 입담을 펼쳤다. 이날 방송에서 슬픔도 웃음으로 승화시키며 깊은 우정을 증명한 두 사람은 MC김승우의 조심스러운 질문으로 2009년 8월 도박사건으로 구속됐던 김준호의 당시상황에 대해 입을 열었다.
김준호는 "마카오라는 데를 처음 갔을 땐 할게 그것(도박) 밖에 없었다"며 "경찰 소환을 받고서 날 왜 부르지 싶었다"며 사건의 심각성을 몰랐음을 털어놨다. 이어 "2년간 8번 300만원이라고 한게 9800만원이 되더니 맨 마지막에는 1800억 도박 연루설이라는 기사까지 나더라"며 당시의 언론이 과정됐음을 밝히며 "1800억은 부르마블 게임에서나 본 돈이다"고 덧붙이며 진지한 답변 속에서도 개그맨의 본성을 잊지 않았다.
이어 김준호는 "궁금하시는 분들이 있는데 솔직히 얘기하면 돈을 따긴 땄다"며 솔직하게 고백하며 "부모님을 생각하면 다신 할 수 없다"며 당시의 잘못을 시인했고 다시는 도박을 하지 않을 것이란 다짐을 재차 밝혔다.
한편 사건 당시 두문분출했던 김준호와 아픔을 함께 했던 김대희는 김준호를 찾아가 "웃기는 게 용서받는 일이다"고 방송에 재기할 것을 권유했던 사실을 털어놔 뭉클함을 자아냈다. (사진출처: KBS '김승우의 승승장구'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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