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커플 경연 1위는 김병만, 꼴찌는 서지석이 차지했다.
19일 방송된 SBS '일요일이 좋다-키스앤크라이'(이하 키앤크)에서는 지난 주 중간평가를 거친 출연자들의 1차 대회가 그려졌다.
서지석과 유선혜 커플이 첫 무대를 장식했다. 영화 '사관과 신사'를 패러디해 서지석은 절도 있는 카리스마 해군장교로 변신했다. 유선혜의 이마에 키스하며 무대가 끝났다. 둘은 총점 33.3점을 받았다.
'키앤크'의 마스코트, 진지희와 차준환은 나이에 맞게 깜찍한 매력을 발산했다. 둘은 영화 '알라딘'의 OST 'I can show you the world'에 맞춰 다양한 표정 연기를 선보였다. 심사위원에게 한층 피겨실력이 향상됐고 콘셉트가 어울린다는 평가를 받으며 32.2점을 받았다.
손담비·차오름 커플은 영화 '매트릭스'를 콘셉트로 잡았다. 확연히 다른 스피드로 다른 팀을 압도한 손담비 커플은 박진감 넘치는 움직임으로 큰 환호를 받았다. 하지만 잇따른 기술 실패에 기대에 못 미치는 34.3점이라는 점수를 받아 심사위원 점수 4위에 머물렀다.
피겨를 배우는 딸을 위해 도전한 이아현은 파트너 갈등과 부상으로 힘든 기색을 비쳤다. 이아현·김현철 커플은 영화 '사랑과 영혼' OST에 맞춰 사랑에 빠진 듯한 풍부한 표정연기를 선보였다. 심사위원 김연아·김장훈 등은 완벽한 리프트 기술 구사에 34.7점이라는 높은 점수를 줬다.
국가대표 스피드스케이팅 선수 이규혁과 최선영 커플은 '오페라의 유령' OST 에 맞춰 드라마틱한 연기를 펼쳐 35.6점을 받았다.
최종 결과 10위 서지석, 9위 아이유. 8위 유노윤호에 이어 진지희·손담비·이아현·이규혁 순으로 순위가 정해졌다. 2위는 크리스탈과 박준금이 공동으로 차지했다. 1위는 심사위원 평가에서도 1위를 차지했던 김병만·이수경 커플에게로 돌아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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