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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박2일’ 배우특집 마무리 어땠나? 유종의 미 ‘재미 화제 다잡았다’

[뉴스엔 김형우 기자]

폭발적인 화제와 인기를 얻었던 '1박2일' 배우특집이 유종의 미를 거뒀다.

19일 KBS 2TV '해피선데이' 간판코너 '1박2일'에선 성동일 안길강 조성하 성지루 고창석 김정태 등 6명이 출연한 명품조연특집 2편이 방송됐다.

이날 명품조연특집 2편은 말그대로 생야생이었다. 남자들끼리 느낄 수 있는 진한 우정을 느낄 수도 있었다. 멤버들과 게스트들이 함께 만든 저녁식사는 물론 텐트를 차지하기 위한 복불복 혈투, 새벽에 갑자기 쏟아진 소나기까지 '1박2일' 특유의 여행의 재미를 모두 만낄 할 수 있었다.

마지막으로 5주간 진행된 배우특집도 모두 끝을 맺었다. '1박2일'은 지난 5월22일 김수미 이혜영 염정아 최지우 김하늘 서우 등이 출연한 여배우특집을 시작으로 명품조연특집까지 총 5주간 배우특집을 방송했다.

시청률은 배우특집에 쏠린 관심을 그대로 반영했다. 30%에 가까운 평균 시청률은 물론 순간시청률은 40%를 넘어서기까지 했다. 시청률 뿐 아니었다. 재미에서도 만점을 받은 특집이었다. 시청자들의 계속된 호평은 이번 배우특집이 단순한 게스트특집이 아니었음을 보여줬다.

게스트 출연에 인색했던 '1박2일'이 배우특집을 연달아 진행한다고 전해졌을 때 일각에선 "'1박2일'의 정체성이 모호해질 수 있다"고 우려했다. 여행지 소개와 여행의 재미를 소재로 삼는 '1박2일'이 게스트 출연으로 인해 흥미 위주 혹은 유명 게스트들에 너무 집중하면서 '1박2일'의 색깔이 변질될 수 있다는 것.

하지만 이런 우려는 기우에 불과했다. 톱스타들의 출연에도 불구 '1박2일'의 색깔은 전혀 변화되지 않았다. 오히려 유명스타들이 '1박2일'의 색깔에 맞춰지며 더욱 더 '1박2일' 다운 '1박2일'이 됐다는 평가다. 또 오랜 기간 고정멤버로만 진행되온터라 다소 식상해질 수 있던 분위기를 반전시키며 신선한 재미를 선사했다는 평이다.

게스트들에 기대거나 촛점을 맞추지 않고 '1박2일'이 가진 틀에서 벗어나지 않은 채 특집을 성공적으로 진행했다는 것이 대다수 시청자들과 방송 관계자들의 분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