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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위스트김, 뇌졸중으로 1년째 외로운 투병중


[JES 이동현 기자] 영화계 왕년의 스타 트위스트 김이 뇌졸중으로 쓰러져 1년째 외로운 투병 생활을 하고 있다.

트위스트 김은 지난 2006년 여름 부산에서 공연을 마친 뒤 갑작스럽게 쓰러진 뒤 힘겨운 투병 생활을 거쳤고 지금은 의식만을 회복한 채 거동은 커녕 말도 할 수 없는 상태로 병석에 누워 있다.

대학병원에서 장기 치료를 받은 뒤 서울 도봉동의 작은 병원에 입원중인 트위스트 김의 병실에는 지금껏 동료 연기자 및 연예 관계자들도 전혀 찾은 적이 없어 더없이 외롭고 쓸쓸한 투병 생활이다.

트위스트 김의 한 측근은 "지난 해 갑작스럽게 쓰러진 뒤 연기자협회·영화인협회 등 연예인 관련 단체에 알렸지만 문병차 병실을 찾은 연예계 관계자는 아무도 없었다. 트위스트 김은 한때 연예계에서 대스타로 인정 받았건만, 말년에 이토록 힘든 일을 겪고 있는 시점엔 누구도 관심을 보이지 않고 있다. 각박한 연예계 인심이 너무 안타깝다"고 말했다.

트위스트 김은 투병 생활을 하기 전 갖가지 사건에 휘말리며 매우 힘든 시기를 보냈기에 외로운 투병 생활이 더욱 안타깝다. 트위스트 김은 최근 음란물 사이트에 자신의 이름이 도용돼 마음 고생을 하기도 했다.

그는 이 사이트를 명예훼손으로 형사 고소해 승소 판결을 받고 민사소송을 진행 중인 상황에서 갑자기 쓰러져 투병 생활을 하게 됐다.

트위스트 김의 측근은 "그래도 요즘 많이 회복했다. 아직 말도 못하고 움직이지도 못하지만 눈빛으로 사람을 알아보는 모습을 보이기도 한다"고 전했다.

한편 케이블 채널 tvN의 연예 정보 프로그램 'eNews'는 최근 트위스티 김의 투병 생활과 이 밖에 종말이 곽진영, UP의 이정희, 투투의 황혜영, 최창민, 스페이스A의 루루 등 최근 소식이 뜸한 스타들의 근황을 4일 오후 9시 방송한다.

이동현 기자 [kulkuri7@jesnews.co.kr]

사진 제공=tvN 'e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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