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한 레스토랑에 무려 8000칼로리에 달하는 햄버거가 등장해 논란이 일고 있다.
미국 ABC뉴스 등 주요 언론은 라스베이거스의 한 레스토랑이 최근 출시한 햄버거가 무려 8000칼로리에 달한다며 이 햄버거는 4장의 고기 패티와 치즈, 베이컨, 야채가 주 재료를 이루고 있다고 밝혔다.
이 햄버거의 명칭은 ‘하트어택그릴(Heart Attack Grill)’로 심장마비를 일으킬 수 있을 만큼 맛이 뛰어나다는 의미에서 지어졌다.
하트어택그릴 버거는 세트메뉴로도 제공되는데, 햄버거와 함께 고칼로리의 유지방 밀크쉐이크와 감자튀김이 포함되어 있다.
이 레스토랑은 ‘죽어도 좋은 맛’, ‘몸무게가 350파운드(약 158kg)이 넘으면 하트어택그릴을 무료로 먹을 수 있다’는 등 자극적인 광고 문구를 사용해 홍보에 나서고 있지만, 식품전문가들은 비판의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전문가들은 “지나치게 높은 칼로리의 음식은 성인뿐 아니라 아동 비만에 심각한 악영향을 준다”며 “물론 이 메뉴를 먹지 않거나 그 식당에 가지 않을 수 있지만 여전히 일부 식당들이 식품안전규정을 위반하는 메뉴를 출시하는 것이 매우 불만스럽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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