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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스타 앙리, 이혼하는데 위자료 수백억 들어

프랑스 축구 스타 티에리 앙리가 프로축구 사상 최고액의 위자료를 지불하고 아내와 이혼했다.
 
4일(한국시간) AFP통신은 앙리가 모델 출신 아내인 클래리 메리와 이혼하게 됐고 위자료로만 자신의 전 재산인 약 5000만달러(469억원) 가운데 거의 절반을 지불하게 됐다고 전했다.

AFP에 따르면 앙리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아스날에서 바르셀로나로 이적하기 직전인 지난 6월 이혼을 발표했다.

메리는 모델 출신으로 두 사람은 자동차 CF에 함께 출연한 것을 계기로 사귀기 시작해 4년 전에 결혼식을 올렸고 두 사람 사이에는 두 살 된 딸이 있다.

이들 부부는 앙리의 스페인행이 결정되자 불화에 휩싸인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