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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한도전’ 유재석 아이디어 빼앗은 하하 ‘도둑질 논란’

[뉴스엔 박선지 기자]

'무한도전' 멤버 하하가 유재석의 아이디어를 도용해 멤버들과 시청자들로부터 비난을 샀다.

10월 20일 방송된 MBC ‘무한도전’의 ‘신입사원 면접 특집’ 편에서는 제작진들에 의해 강제적으로 이력서가 제출된 '무한도전' 멤버들 유재석 박명수 정준하 정형돈 하하 노홍철이 예능PD 면접시험을 치렀다.

4번째로 순서를 받은 MC 유재석은 다른 멤버들이 시험을 치르는 모습을 지켜보면서 자신이 만약 '무한도전' 피디가 된다면 ‘MC 캠프 특집’편을 만들어보고 싶다는 야심찬 포부를 밝혔다.

이경규 강호동 등 대한민국 대표 MC들과 MC를 꿈꾸는 청소년들을 한자리에 모아놓고 강의와 조언들을 통해 어린 꿈나무들을 격려하며 어색하던 MC들의 친목도 다지겠다는 취지의 훌륭한 아이디어였다.

하지만 이같은 유재석의 아이디어는 한발 앞서 면접을 치른 하하에 의해 심사위원들에게 전달됐고 이를 지켜보던 멤버들은 하하의 괘씸한 행동에 야유를 퍼부었다.

면접실 앞에서 대기 중이던 유재석은 이러한 사실을 전혀 눈치채지 못한 채 면접실로 들어가 심사위원들의 똑같은 질문에 하하와 똑같은 답변을 하는 진풍경을 펼쳐 굴욕적인 무안을 당하고 말았다.

유재석의 민망한 모습을 지켜본 시청자들은 게시판을 통해 ‘하하 진짜 너무 한다’ ‘아이디어가 없는 사람보다 남의 아이디어를 빼앗는 사람이 더 나쁜 것이다’ 등 하하의 행동을 비난하는 의견들이 줄을 이었다.

한편 일부 시청자들은 ‘웃음을 주기 위해 한 행동을 도둑질처럼 모는 것은 너무 한 것 아니냐’고 하하를 옹호하며 그의 행동을 비난하는 시청자들과 팽팽히 맞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