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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한도전 댄스스포츠 도중 콘서트미션 이중고 생생

무한도전’ 멤버들의 피나는 이중고가 생생하게 전달됐다.

12월 22일 방송된 MBC ‘무한도전’에서는 여섯 멤버 유재석 박명수 정준하 노홍철 정형돈 하하가 '무한도전 고맙습니다 콘서트'를 준비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멤버들은 영문도 모른 채 드럼, 베이스, 기타, 하모니카 등 여러 악기들이 준비돼있는 MBC 지하 주차장을 찾아가 그곳에는 무작정 밴드 결성 미션을 받았다. 음악과는 다소 거리가 먼 이들은 강하게 항의하기 시작했다. 강변북로 가요제를 준비하며 고생한 기억도 있지만 무엇보다도 이들을 힘들게 한 것은 당시 어마어마한 에너지가 필요했던 댄스스포츠 도전 중이었기 때문.

멤버들은 "아직 댄스스포츠 도전이 끝나지도 않았는데.."라며 울듯한 표정을 지었다. "연말 콘서트는 준비만 2~3개월 걸리는 일이다. 제작진이 너무 일방적이다"고 강하게 불만을 표시하기도 했다. 댄서 변신 도전이 마무리되기도 전에 콘서트 개최 임무를 부여받게 된 멤버들이 안쓰럽게까지 느껴지는 대목이었다. '무한도전' 멤버들이 11월 18일 서울 올림픽공원 펜싱경기장에서 개최된 '제 10회 슈퍼코리아컵 및 IDSF Youth Open 댄스스포츠 선수권대회'에 정식 출전하는 모습이 담긴 '쉘 위 댄스' 2탄은 지난 1일 방송돼 폭발적인 반향을 일으킨 바 있다.

하지만 '무한도전' 멤버들은 말 그래도 정말 '무한도전'을 펼치며 힘든 대장정을 펼쳐나갔다. 이들은 댄스스포츠 도전과 병행해 30일 후에 열리는 콘서트를 위해 준비에 박차를 가하기 시작했다.

보컬 정형돈, 기타 박명수, 베이스 유재석, 드럼 하하, 키보드 노홍철, 하모니카 정준하는 우선 스티비 원더의 ‘Isn’t she lovely?’를 연주하며 실력을 쌓아갔다. 경희대학교 실용음악과 학생들과 가수 이정의 사사를 받으며 한달간의 맹렬한 연습에 돌입한 것. 장시간의 노력이 필요한 댄스스포츠 도전과 콘서트 준비를 동시간에 펼치는 멤버들의 활약과 노력이 다시 한번 감탄을 자아내게 하는 방송이었다.

어렵게 악기와 노래 훈련을 한 '무한도전' 멤버들의 좌충우돌 크리스마스 공연은 29일 방송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