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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유미, 중국인 남편 위해 영어로 수상소감

SBS 월화드라마 '내 남자의 여자'로 '국민 언니' 호칭을 얻은 탤런트 하유미가 조연상을 수상한 뒤 중국인 남편에게 영어로 소감을 전했다.

하유미는 31일 밤 서울 등촌동 SBS공개홀에서 열린 2007 SBS 연기대상 시상식에서 '내 남자의 여자'로 미니시리즈 여자 조연상을 수상한 뒤 "신인 입장으로 돌아갈 수 있게 해 준 정을영 감독님께 감사하다. 김희애 배종옥 김상중 김병세 등 좋은 배우들과 연기하게 돼 너무 좋았다"고 밝혔다.

또 "제자리에서 뱅뱅 돌고 있는 배우에게 신명나게 연기할 수 있게 해 준 김수현 선생님께 감사드린다. 앞으로도 기대에 어긋나지 않는 배우로서 좋은 모습 보이겠다"고 덧붙였다.

이어 하유미는 "남편이 방송을 볼 텐데 한국어를 잘 못 알아들어 구박받지 않기 위해 영어로 인사 해야겠다"고 양해를 구한 뒤 "달링, 땡스 어게인"이라고 남편 클라렌스 입을 부르며 감사의 뜻을 영어로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