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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영 D-1 ‘천사의 유혹’ 20.1% 악녀 주아란 최후에 관심집중 ‘끝내 권선징악?’

[뉴스엔 박세연 기자]
종영을 1회 남겨둔 SBS 월화드라마 '천사의 유혹'이 20%대의 시청률을 유지하며 인기세를 이어갔다.

시청률조사회사 TNS미디어코리아 조사 결과 12월 21일 방송된 '천사의 유혹' 20회는 전국기준 20.1%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 15일 19회 방송분이 기록한 22.2%, 18회 22.7%, 17회 23.2%에 비해 소폭 하락한 수치. 하지만 '천사의 유혹'은 '뉴스타임'이라는 고정관념을 깨고 동시간대 1위 자리를 굳건히 지켰다.

비슷한 시간대 방송된 KBS 1TV '뉴스9'는 16.7%로 '천사의 유혹'에 수주째 밀려 자존심을 구겼다. MBC '뉴스데스크'는 7.9%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날 방송된 '천사의 유혹'에서는 복수의 화신인 아란(이소연 분)의 비극적 결말이 예고된 가운데 그에 대한 동정 여론이 확산되고 있어 결말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아란은 그 동안 삶과 복수의 목적이었던 여동생 재희(홍수현 분)로부터 "주경란(재희의 본명)은 25년 전에 죽었다. 이제 서로 찾지 말고 살자"는 말을 듣고 한없이 눈물을 흘렸다.

아란은 끝까지 재희에게 함께 지내자 설득하지만 재희의 마음은 돌아서지 않았고 이에 아란은 "됐다. 어디서 굶어죽은 줄 알았는데 이렇게 같은 하늘 아래 살아있다는 것 하나로 좋다"며 돌아서 시청자들의 눈시울을 적셨다.

시청자들은 이 장면을 두고 "윤재희가 남자(재성)에 눈이 팔려 고생해 찾아온 언니를 버렸다"며 분노했다. 오히려 악녀 아란에게 감정을 이입하고 재희가 지켜온 굳은 선의지를 이해할 수 없다는 입장을 드러내고 있는 것.

한편 '천사의 유혹'은 22일 21회를 끝으로 종영한다. 후속으로 오는 2010년 1월 4일부터 최정원 김지훈 신동욱 주연의 '별을 따다줘'가 방송되며 오후 10시대에는 박용우 한혜진 연정훈 주연의 '제중원'이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