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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소라 촬영거부] 이소라 자질논란 속 공식홈페이지 비난글 몸살 ‘서버 다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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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가수다' MC 이소라를 둘러싼 자질 논란이 거센 가운데 공식 홈페이지가 비난글로 몸살을 앓고 있다.

3월20일 방송된 MBC '우리들의 일밤-나는가수다'에서는 1980년대 추억의 명곡들을 각자의 색으로 편곡해 무대를 꾸미고 탈락자를 선정하는 첫 경연이 펼쳐졌다.

최종탈락자로 김건모가 결정된 가운데 모든 출연진이 충격에 휩싸였다. MC 이소라는 특히 격한 반응을 보이며 동료의 탈락에 눈물을 흘렸다. 이소라는 쇼를 이어가려던 박명수를 제지하고 "왜 진행하냐"며 "난 편집해달라고 할거다. 내가 가장 좋아하는 가수 김건모가 탈락한게 너무 슬프다"고 말했다. 그는 끝내 스튜디오를 박차고 나가 모두를 난감하게 했다.

이소라의 발언이 단순히 동료에 대한 안타까움을 드러낸 것일뿐 김건모의 재도전이라는 '룰파괴'를 의미하지는 않았다 하더라도 프로그램의 균형을 잡아야 하는 MC로서는 자질이 부족한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방송 직후 이소라의 공식홈페이지에는 이소라를 향한 비판의 글들이 도배가 됐고 급기야 서버 불안정 상태에 이르렀다. 네티즌들은 "MC로서 냉철하게 판단해 줄수는 없었냐", "감정적으로 시청자들과의 약속과도 같은 룰을 어겨도 되는거냐", "지난 방송에서도 그냥 가버렸는데 감정적인 모습을 줄여줄 필요도 있다" 등 비난하고 나섰다.

반면 "동료로서 가슴 아파한 것일뿐 이소라가 나서서 룰을 바꾸자고 한 것은 아니다", "그 장면 그대로 방송에 내보낸 제작진이 1차 책임을 져야한다" 등 옹호하는 의견도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