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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인 마이미스트 ‘마르셀 마르쏘’ 사망!

(리뷰스타 유승근 기자)마임을 통해 진정으로 자유로운 상상력을 보여준 마이미스트 거장 마르셀 마르쏘가 84세를 일기로 사망했다.

프랑스 AFP 등 해외 언론들등 마르셀 마르쏘가 프랑스 파리에서 사망했다고 전했다. 마르셀 마르쏘는 유대계 프랑스인으로 지금까지 전 세계 100여 국에서 1만 회 이상의 마임 공연을 보여온 마임계의 거장으로 홀로코스트의 생존자 이기도 하다.

풍부한 인간의 희로애락을 마임을 통해 보여준 마르셀 마르쏘는 자신의 연기를 가리켜 "정말 중요한 것은 눈에 보이지 않아. 우리는 그것을 마음으로만 볼 수 있어"라는 생 땍쥐배리의 어린 왕자에 나오는 지문을 자주 인용해 표현하며 내면속에서 우러나오는 연기를 보여 주었다는 평가를 듣고 있다.

특히 마임극을 통해 특유의 표정과 연기력으로 사물을 바라보는 해석력이 뛰어났다는 평을 들은 마르셀 마르쏘는 최초로 팬터마임 컴퍼니인 ‘마르셀 마르쏘 컴퍼니’를 창설하였으며 이런 공을 인정받아 프랑스 정부로부터 '레종드뇌르훈장' 등을 수여 받았으며 프랑스예술원 회원에 등재되는 등 80 평생을 마임에 헌신해 온 마임계의 거장이다.

현재 프랑스 대부분의 언론들과 포털 사이트 등에는 마르셀 마르쏘에 대한 애도의 글과 생전 공연했던 모습들이 다시 공개가 되는 등 거장의 사라짐에 대한 아쉬움과 애도의 물결이 쇄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