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한도전, 이산 전격 캐스팅?! 패러디 화제

최근 무한도전을 사칭한 사기꾼이 기승을 부릴 정도로 인기몸살을 앓고 있는 무한도전이 드라마 '이산'과 만났다.

MBC 공식 홈페이지 이산 프로그램 게시판에는 프리랜서 작가 ‘드라쿨라’의 코믹 패러디 작품이 눈길을 끌고 있다. ‘예능대왕 김산’이라는 제목으로 김태호 PD와 무한도전 여섯 멤버들을 이산 주인공으로 패러디한 이 작품은 재기발랄함으로 폭발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

무한도전 1인자 유재석은 한지민이 분하고 있는 성송연으로 패러디 되어 예능대왕 김산(김태호 PD)의 총애를 받으며 최근 자이브의 대모로 거듭난 여인으로 소개되어 있다. 또한 박명수는 정석권 실장을 양자로 삼은 화완명수로, 정준하는 식탐이 강해 먹을 것 앞에 무섭게 돌변하는 정준하후로 변신했다.

또한 편집을 통째로 당해도 화낼 줄 모르는 대범한 돈궁은 정형돈이, 편집을 당하는 돈궁을 보필하며 화내거나 질투 좀 하라고 돈궁을 부추기는 하상궁은 하하가, 보여지는 성격은 독특하지만 울기도 잘하고 마음 여린 ‘돌아이궁홍씨’는 노홍철이 발탁되었다.

이산과 무한도전의 캐릭터를 잘 파악하고 있는 이 패러디 작품은 네티즌들의 뜨거운 호응을 얻으며 두 프로그램의 인기를 입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