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콤살벌녀' 예진아씨 박예진이 사자와 살벌한 포옹을 성공했다.
박예진은 최근 SBS 'TV 동물농장'과 함께 '와일드 하트 인 아프리카(Wild heart in Africa)' 코너를 수행하기 위해 야생동물들이 기다리고 있는 아프리카로 떠났다.
'와일드 볼런투어'(Wild Volun-tour)란 자원봉사자를 의미하는 '볼런티어'(volunteer)에 '투어'(tour)을 합치고 이어 야생동물을 상징하는 '와일드'(Wild)를 접목한 신조어로 '야생동물과 관련된 자원봉사 여행'을 의미한다. 평소 동물을 좋아하고 활동적이며 털털한 성격의 박예진은 멸종 위기에 놓인 야생동물 구조에 나서자는 'TV 동물농장'과 네이버의 제안에 흔쾌히 오케이했다는 후문이다.
SBS '일요일이 좋다-패밀리가 떴다'에서 맨손으로 메기와 숭어를 잡는 등 예사롭지않은 털털한 모습을 선보이며 일약 예능스타로 떠오른 박예진은 요즘 나날이 높아지는 인기로 눈코 뜰 새 없이 바쁜 스케줄을 보내고 있지만 망설임 없이 아프리카행 비행기에 몸을 실었다.
아프리카 나미비아의 하르나스(Harnas) 동물농장에 도착한 박예진은 먼저 동물 보호소에서 사람 손에 길들여진 치타와 함께 교감을 나누며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이런 와중에 박예진은 침대를 향해 성큼 올라온 치타를 향해 두 팔을 벌리고 포옹을 하는 등 '살벌녀'로서의 톡톡히 해냈다.
박예진은 "치타와 마주보고 있다는 사실만으로도 꿈을 꾸고 있는 것 같았고 남들은 죽을 때까지 한번도 해보지 못할 경험을 하고 있다는 사실 자체에 흥분됐다"고 밝혔다.
사자 먹이주기에 나선 박예진은 처음에는 털이 그대로 붙어있는 고깃덩어리를 보고 지레 겁을 먹었으나 먹이를 주겠다는 일념 하나로 결국 먹이주기에 성공했다.
하지만 놀란 가슴을 진정시키기도 전에 청천벽력 같은 미션이 주어졌으니, 바로 사자의 등과 꼬리를 만지며 스킨십을 나누라는 것. 박예진은 특유의 대담성을 발휘, 사자에게 다가갔으나 도도한 사자의 태도에 쉽지만은 않았다는 후문. 결국 사자와의 스킨십을 끈질기게 시도한 박예진은 미션을 성공리에 장식했다.
총 8부작으로 방영되는 '와일드 하트 인 아프리카(Wild heart in Africa)'는 오는 28일부터 'TV 동물농장'에서 전파를 탄다. 또 촬영 뒷이야기는 같은날 네이버 블로그를 통해서 공개된다. 한편 '와일드 하트 인 아프리카' 프로젝트는 최종적으로 책으로도 출판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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