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수현실화, 영화 ‘너를잊지않을거야’ 개봉

일본에서 만취한 상태로 지하철 선로에 떨어진 취객을 구하고 목숨을 잃은 고 이수현씨의 실화를 다룬 영화 '너를 잊지 않을 거야'가 오는 10월 30일 국내에서 개봉한다.

영화 '너를 잊지 않을 거야'는 2001년 겨울 일본에서 운명을 달리한 한국 청년 고 이수현씨의 이야기를 다룬 영화로 지난해 일본에서 개봉해 장기간 박스오피스 10위권에 머무르며 일본을 감동시켰었다.

영화 '폭력써클', ' 사랑니', 드라마 '개와 늑대의 시간' 등을 통해 자신만의 연기 영역을 만들어 가고 있는 배우 이태성(23)이 故 이수현 역을 맡아 열연을 펼쳤다.

당시 한·일 합작으로 제작된 '너를 잊지 않을 거야'는 개봉 당시 특별 추모시사회에서 일왕 부부가 함께 자리했고 30분간 기립 박수를 받는 등 주목을 받았었다. 이태성 이외에도 일본 배우 마키, 한국 배우 정동환, 이경진, 서재경 등이 영화의 면면을 채웠다.

자신의 목숨을 던져 타인의 생명을 구하고자 한 고 이수현의 감동적인 실화 '너를 잊지 않을 거야'는 오는 10월 30일 한국 팬을 만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