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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호김택용 대결, '전진배럭' 이영호 '깔끔 승리'


[SSTV|여창용 기자] 이영호가 김택용에게 3승째를 거두며 16강을 마무리했다.

이영호는 26일 용산 아이파크몰 E스포츠 상설경기장에서 열린 '인쿠르트 스타리그 2008' 16강전 경기에서 김택용에 승리를 거두며 최종병기의 면모를 과시했다.

이영호는 경기가 시작되자마자 곧바로 SCV 2기를 진출시켜 김택용의 본진을 확인했다. 이어 이영호는
미네랄
비기기를 통해 SCV를 김택용의 뒷 언덕에 진입시킨 뒤 배럭 1개를 건설했다.

이영호의 의도를 간파하지 못한 김택용은 그의 작전에
제대
로 걸려 들었다. 이영호는 김택용의 본진 언덕에 벙커를 건설해 자원 채취를 방해했다.

김택용은 벙커를 제거하기 위해 프로브와 질럿을 이끌고 공격에 나섰지만 실패로 끝나고 패배를 선언했다. 이로써 김택용은 박성준, 박영민과 함께 조2위를 걸고 3자 재경기를 치르게 된다.

이영호의 이번 승리는 이미 8강진출을 확정짓기는 했지만 최근의 부진으로 팬들의 우려를 샀던 자신의 건재를 알리는 승리여서 의미가 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