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상우심경, 팬클럽카페에 고백 “이제 3일 후면..”

오는 28일 탤런트 손태영과의 결혼을 앞두고 권상우가 설레는 심경을 털어놨다.

권상우는 26일 새벽 자신의 팬클럽 카페 ‘천상우상’에 글을 올려 “3일 전. 인생에 중요한 순간들이 여러 번 있겠지만 3일 후는 아마도 제가 더욱 성숙해지고 더욱 사랑해야 할 날들이 펼쳐질 겁니다. 여러분 부디 축복해주세요”라며 결혼을 앞두고 설레는 마음을 드러냈다.

이어 “일주일을 하루하루 손꼽아 기다리며 데뷔 때부터 지금까지의 순간들을 떠올렸다”, “인생에 중요한 게 많겠지만 모든 걸 다 떠나서 나를 믿고 나와 함께 해 줄 반려자를 만났다는 것만으로도 인생은 참 아름답다는 생각을 해본다”며 벅찬 감정을 숨기지 못했다. 또 "며칠 전 노팅힐이란 영화를 다시 봤다. 지금 느끼는 감정에서 다시보니 참 아름다운 영화"였다고 전하기도 했다.

권상우, 손태영 커플은 28일 오후 5시 서울 장충동 신라호텔에서 비공개로 결혼식을 올린다. 사회는 윤인구 KBS 아나운서가 맡고, 축가는 가수 조성모가 부를 예정이며 피아니스트 이루마의 연주도 준비되었다. 주례는 주호영 한나라당 국회의원이 맡았다.

한편 권상우, 손태영 커플을 비롯해 가수 유채영, 배우 오승은도 같은 날 결혼식을 올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