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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토벤 바이러스'의 두루미'는 실존인물?

서울시향 바이올린 주자 활동
ㆍ나이·출신학교도 똑같아 화제


베토벤 바이러스’에 두루미역으로 출연중인 이지아. 사진|MBC

MBC 드라마 ‘베토벤 바이러스’(극본 홍진아·홍자람, 연출 이재규)에 출연하는 이지아의 극중 이름인 ‘두루미’가 실제 활동하고 있는 음악가의 이름과 같아 화제가 되고 있다.

주인공은 서울시 교향악단에서 바이올리니스트로 활동하고 있는 두루미씨. 두씨의 이름은 각종 연예커뮤니티에서 우연히 서울시 교향악단의 홈페이지를 검색하던 누리꾼들에게 발견돼 화제가 됐다. ‘베토벤 바이러스’에서 이지아가 맡고 있는 두루미의 자리 역시 바이올린인 이유로 이는 누리꾼들의 큰 관심을 불러일으켰다.

스포츠칸이 확인한 결과 두 사람은 이름과 다루는 악기뿐 아니라 극중 출신학교와 실제 출신학교, 나이도 20대 후반으로 비슷한 것으로 알려져 더욱 눈길을 끈다. 또한 제작진이 사전에 서울시 교향악단에 같은 이름을 가진 사람이 있다는 사실을 몰랐던 것으로 확인돼 놀라움을 안겨주고 있다.

이지아가 연기하는 두루미는 고운 외모와는 달리 털털하고 엉뚱한 매력을 선보이며 강마에 역의 김명민과 함께 초반 ‘베토벤 바이러스’의 시청률 고공행진을 이끌고 있다. 극중인물 두루미는 강마에, 강건우 사이에서 갈등하는 모습도 곧 선보일 예정이라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두루미 역을 연기하는 이지아는 “그 소식을 처음 들었을 때 정말 놀랐다”며 “뛰어난 실력의 소유자라고 하시던데 기회가 된다면 꼭 연주하는 모습을 보고 싶다”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드라마 ‘베토벤 바이러스’는 25일 방송이 16.8%(TNS 미디어코리아 집계)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지상파 3사 수목드라마 중 가장 높8은 시청률을 기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