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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자 자해, 신애 오열, 정선희 대성통곡...눈물바다 된 최진실 빈소

2일 오후 강남구 삼성서울병원에 차려진 최진실 씨의 빈소에는 동료 연예인들의 조문 발길이 이어졌다. 평소 최씨와 절친했던 이영자·이소라·정선희·홍진경씨 등이 먼저 와 유족들과 함께 빈소를 지켰다.

특히 개그우먼 이영자씨는 통곡하며 스스로 목을 조르며 “언니를 따라 죽겠다”며 자해를 시도하기도 했다. 동생 진영씨는 영정 사진을 가슴에 꼭 끌어안은 채 장례식장에 도착, 아무 말 없이 눈물만 흘렸다. 최진실 씨의 어머니는 연방 “아이고 내 딸, 내 딸 어떡해…”를 외치며 통곡했다.

지난달 사망한 안재환씨의 부인 정선희씨는 몸을 가누지 못할 정도로 대성통곡해 주위를 안타깝게 했다. 앞서 잠원동 현장에는 탤런트 신애씨가 제일 먼저 찾아와 오열하며 통곡했다.

2004년 최씨와 이혼한 전 남편 조성민씨는 잠원동 현장을 거쳐 어두운 표정으로 장례식장을 찾았다. 이어 장미빛인생에서 호흡을 맞춘 탤런트 손현주씨 등 많은 연예인들이 빈소를 찾아 최씨의 죽음을 애도했다.

탤런트 최화정씨는 이날 낮 12시 자신이 진행하는 SBS 파워FM ‘최화정의 파워타임’에서 “젊은 나이에 세상을 등진 걸 보며 얼마나 맺힌 게 많을까 싶어 숨쉬기가 힘들고 할 말이 없다. 따뜻한 곳에서 편히 쉬었으면 하는 마음”이라며 울음을 터뜨렸다. 최화정씨는 그러면서도 라디오 방송을 강행해 눈길을 끌었다.

병원 측에 따르면 상주는 진영씨가 맡았으며 장례는 3일장(4일 발인)으로 결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