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봉길 의사의 사진 한장이 오랜 논란 끝에 진짜로 판명되었다.
화제가 된 사진은 지난 1932년 4월 29일 '훙커우 의거' 직후 윤 의사가 일본군에 연행되는 장면으로 같은 해 5월 1일 일본 아사히신문이 처음 보도를 하면서 일부에서 타인의 모습이란 의혹이 제기되어 왔다.
결국 국가보훈처는 지난 10월 8일 윤봉길 의사의 사진의 진위여부를 독립기념관 한국독립운동사 연구소에 분석을 의뢰해 최종적으로 윤봉길 의사가 틀림없다는 회신을 받았다고 밝혔다.
감정을 맡은 한국독립운동사연구소는 김구 선생이 저술한 '도왜실기'속 윤의사의 또다른 연행 장면 사진과 비교했을때 진짜가 맞다고 판명 했다.
일본군은 당시 중일 전쟁 중으로 중국 본토로의 진격을 위해 상하이에 대거 일본군과 고위 장성들이 투입되었다. 하지만 윤의사의 도시락 속에 폭탄을 만들어 투척해 당초 중국 본토로 침략하기로 한 주요 군 지휘관들이 대거 사망하거나 중상을 입어 당초 예정된 공격 시기를 상당기간 불가능하게 하는 등 독립 운동사에 큰 쾌거로 후손들에게 알려져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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