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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침없이 핫이슈!

심장이 따끔 따끔.... 성장 애니메이션

일본쪽을 위주로 설명하겠습니다...한국은 별로...-_-;;


누가 뭐라건 애니메이션의 주 고객층은 어린이입니다.

요즘에 매니아 여러분이 어린이용 애니만 제작해서 볼만한 한국애니 없느니 그러시죠?

그럼 청소년용 애니중에 성공사례가 얼마나 있을까요?

오히려 Dooly,날아라 슈퍼보드같은 어린이 타겟의 애니가 성공사례를 보이고 있는거죠...

그럼 왜 애니가 히트하느냐? 라는걸 생각해보면

그림이 움직이므로 어린이에게 흥미를 유발시킵니다...

과거 무성영화가 처음 나온시절 만인이 놀란것처럼 TV에서 그림이 움직이며 노래하고 슬퍼하는 모습은 어린이에게 흥미를 유발시키고 얼마안가 어린이는 애니메이션에 빠지죠..

그리고 한국에서 자주 수입하는 애니가 거의 일본 애니이므로, 움직임이 매우 빠르고 캐릭터 역시 재밌고 귀여운 편이라서 느릿한걸 싫어하는 어린이의 기호에 맞고 귀여운 캐릭 역시 어린이에게 구매욕을 증진시키죠...

그래서 애니메이션의 팬시산업, 부가매체 산업같은 TV방송외의 캐릭터 산업이 활발해 지는겁니다...

그럼 매니아 층은 무엇인가? 라는 질문에선

우선 매니아 층역시 흥미를 가지는 이유는 어린이와 틀린것은 거의 없습니다...

그렇지만 어린이 층과의 차이점이라면 훨씬 깊이있게 애니메이션을 집중분석해서 헤어나오지 못할 지경에 이르는 오타쿠 층이 많은거겠죠...(실제로 오타쿠는 애니메이션 TV 방영물 1편의 스텝진의 이름이나 모티브, 그 결말까지 유추하고, 우리의 상상 이상으로 애니메이션의 전부를 알고 있는 그룹이지요...)

그리고 매니아 층에서는 초기, VHS산업이 활발하지 못한 시절에 녹화VHS를 사용해서 애니를 저장했습니다...그러나 VHS가 그 시절 너무 비싸서(2만엔...우리나라 비용으로 20만원...) 매니아 층은 눈물을 머금고 애니를 보고 지우며 살아야 했죠...(VHS가 일본에 정식으로 보급하기 이전까지는...) 결국 그 후 VHS가 일반화 하자 오타쿠 층은 망설이지 않고 애니메이션 VHS를 구매했고 이런 소비행위는 훗날 DVD까지 이어지죠..(그러나 이런 오타쿠 층은 결국 소수라면 소수입니다...지난해 일본내에서 애니메이션 DVD 판매량이 600만장이며 그중 350만장이 센토치이므로 250만장만 사간거지요...여기서 1년에 발매하는 애니 DVD장수를 환산하면 총 5천 ~ 1만 타이틀이 나오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물론 아직까지 VHS가 일반적이라서 DVD를 구매하는 이가 많지 않긴 하지만...-_-;;)

결국 축약해서 구매층이 활발한 겁니다...그래서 산업이 커지고, 팬시 상품 뿐이겠습니까? 주제가를 싱글로 발매하거나(물론 판매량은 저조합니다...지금까지 아톰이 나온 이후 40여년간 애니메이션 주제가가 1위한적 꼽으라면 20개쯤 꼽을까요?) 그외 화보집, 설정자료집...내놓을 자료 역시 많고 사갈 사람 역시 많습니다...

그리고 일본애니메이션의 연간 해외 수출로 모으는 수익은 우리나라 철강 산업의 4배입니다...-_-;;

거기에 일본만화협회의 연간 "만화" 잠재 시장은 2조"엔"입니다...-_-;;(우리나라로 환산하면 20조..)

만화만 저 수준이니 애니까지 합하면...알수가 없죠...-_-;;

거기에 20조는 우리나라 연간 예산의 1/3이라니 엄청난 금액 아닙니까?

그리고 이번에 개봉한 Wonderful days...우리나라에선 말아먹었지만 지금 세계 수출만으로 약 500만불(50억원)의 수익을 예상하고 있으며 일본의 신화라 할수 있는 센토치는 2001년 여름부터 2002년 봄까지 약 10여개월간 일본에서 300만엔의 수익을 넘어섰으며(우리나라로 환산하면 3000억원...제작비의 10배 이상을 회수함) 일본 애니 점유율 역시 세계 TV 방영물의 70% 가까이 섭니다...

그리고 미국의 월트사...월트는 테마파크 까지 건설하고 애니메이션 제작사중 유일하게 글로벌화 하는것에 성공했고 결과적으로 연간 미국내 영화사 수입을 계산하면 5손가락 내에 꼽힙니다...(물론 최근에는 아니지만...요즘 센토치같은 일본애니를 세계쪽에서 자주 상영하면서 일본쪽 시장을 공략하려 하죠...)

결국 필요로 하는층이 많아서 성공하고 커지는 겁니다..그러나 한국은 최근 오세암이 망하거나 W.D까지 말아먹은 상태라 초비상이라면 비상이죠..그나마 위안이라면 지금 제작중인 애니가 많다는 겁니다..(결국 많이 제작해서 10편중 1편이 성공하면 그 이후부턴 그 성공사례를 발판으로 제작이 활발해 지는거지요...그예로 시장에서 히트한 DOOLY의-이건 시민회관 위주의 히트사례- 성공으로 인해 과거 수많은 어린이용 애니가 나온거겠죠...물론 저조한 퀄리티로 흥행은 말아먹었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