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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나라 가짜매니저 '한국음식점 사인회 오라!' 공개수배


[SSTV|김동균 기자]장나라측이 중국 윈난성 쿤밍시에 위치한 한 한국음식점이 장나라의 사인회가 있다고 거짓
를 한 뒤 몰려든 팬들에게 "장나라가 사고가 생겨서 못오게 됐다"며 사인회를 일방적으로 취소해 팬들의 원성을 샀다며 공개수배에 나섰다.

장나라의 가짜매니저 사칭사건으로 중국에서 자신과 관련된 거짓홍보에 분통을 터뜨리며 범인 색출에 나섰다.

장나라측은 사인회에 대해 "알지도 못하는 곳이고 연락조차 받은 일이 없다"고 밝히며 당혹감을 토로했다. 또한 "한국인 식당주인 채 모 씨는 장나라의 매니저 ‘리 샤오지에’(미스 리)라는 여성과 연락을 했다는데 우리 회사에는 리씨 성을 가진 여성이 없다"고 덧붙였다.

이에 나라짱닷컴 대표인 주호성씨는 지난 2일
에 "가짜매니저 사건 발생 이후 한국식당 주인과 전화통화를 하며 장나라 매니저 행세를 한 L양이 보냈던 이메일들을 입수했다"고 전하며 "중국인들이 약속을 지키지 않는 연예인을 무척 싫어하는데 날벼락을 맞았다"고 울분을 토했다.

주호성씨는 "혹시 L양을 알고 있다면 홈페이지로 신고해달라. 팬들 역시 홈페이지에 밝히지 않은 스케줄로 장나라가 다시 이런 종류의 사인회가 잡혀있다면 반드시 알려달라"고 공개적으로 호소했다.

주호성씨는 또 "장나라는 중국 어느 도시에 가도 주최측이 직접 베푼 자리를 제외하고는 직접 계산을 하는 방식을 택하지 사인해주고 식사나 기타 편의를 제공받는 경우는 단 한번도 없다. 객지에서 고생하는 한인들에게 격려는 못해드릴 망정 신세를 질 수 없다는 생각으로 늘 그리해왔다"고 밝혔다.

이어 "장나라가 알지도 못하는 일로 모자란 연예인이 된다는 건 억울한 일"이라며 "사건으로 접수해야 한다는 생각이 든다"고 수사를 의뢰할 방침도 내비쳤다.

후 왕성한 활동을 벌이며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장나라는 이번 일에 앞서 콘서트, 사인회, 팬미팅 등과 관련해 비슷한 거짓홍보 사례로 골머리를 앓아왔지만 팬들에게 상처가 되지 않도록 조심스런 대응을 벌여왔다.

주호성 씨는 "이런 사건은 제발 생기지 않아야겠다"며 "이런 일이 같은 한국인에 의해서 벌어진 것에 대해 참으로 착잡하다"는 속내를 내비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