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서무명시절, 아내와의 '러브스토리' 결혼 '골인!'

록 가수 김종서가 무명시절 아내와의 결혼 성공담을 털어놔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 11일 방송된 tvN 현장토크쇼 '택시'에 록 가수 김종서가 등장했다. 이날 방송에서 김종서는 무명시절 아내와 결혼하게 된 러브스토리를 펼쳐 관심을 모았다.

이날 방송에서 김종서는 “지인의 소개로 아내를 처음 봤는데 이국적인 분위기가 매력있어 나도 모르게 끌리게 되었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김종서는 “3년 정도 사귄 후에 결혼을 결심하긴 했지만 자신의 처지가 무명이고 록 이미지도 그리 좋지 않아 결혼이 쉽지만은 않겠다”고 생각했다고.

덧붙여 김종서는 “그녀의 장인어른은 당시 일본에서 사업을 했고, 장인어른은 그때 ‘걸혼을 하면 일본사업 관련된 일에 종사해야한다’고 말씀하셨다. 하지만 그 일이 보장된 직업이긴 했지만 장인어른께 ‘저는 음악으로 꿈을 완성하고 싶다’고 당당하게 제안을 거절했다”고 털어놨다.

이어 김종서는 “말을 끝내자 장인어른 표정을 보고는 ‘결혼은 힘들겠구나’라고 생각했지만, 장인어른께서 결혼을 허락하셨다”고 말하며 그때 당시의 생각에 잠겼다. 김종서의 결혼을 허락하신 이유가 자신의 꿈을 이야기를 접히지 않고 당당하게 말하는 모습을 좋게 보셨다고.

한편 이날 방송에서 김종서는 “장인어른께서 방송국에 아는 지인들에게 ‘우리 종서를 잘 봐달라’는 부탁을 하시면서 돌아다니셨는데 그 곳은 예능국이 아닌 보도국이였다”고 말하며 “아직까지도 장인어른께서는 그 일 덕분에 내가 이자리까지 오게 된 줄 아신다”고 밝혀 좌중을 폭소케 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