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재정탈모, 발호세라 불려서...

박재정이 턱수염 탈모 현상을 겪고 있다?

5일 오전 KBS 2TV '남희석 최원정의 여유만만'에 출연한 이필모는 '너는 내 운명'에서 같이 출연중인 호세역의 박재정이 스트레스로 인한 턱수염 탈모가 진행 중이라는 웃지 못 할 사연을 공개했다.

이필모는 함께 이 작품을 하고 있는 박재정을 두고 "박재정이 심성이 곱고 진실한데, 스트레스를 많이 받는 성격이다. 그런데 밖으로 표출을 하지 못해 몸에 이상징후가 나타났다"며 "박재정이 턱수염 탈모를 겪고 있다"라고 폭로했다.

장용이나 이지훈도 깜짝 놀라 오른쪽 턱 밑 부분의 턱수염 탈모를 확인하며 "마음고생을 너무 많이 했다"고 안타까워 했다.

이에 박재정은 수염빠진 턱을 공개하며 "수염으로 먹고 살았는데 수염이 빠진다"고 여전히 밝은 모습을 보인데 이어 "가슴은 아직 괜찮다"고 웃음 짓기도 했다.

한편 박재정은 자신에 대한 연기력 논란에 대해 "처음 주연을 맡아 부담이 커서 실수를 많이 한 것 같다. 주변에서 말씀해주시는 것에 대해 겸허히 받아들여야 된다고 생각한다"라며 "앞으로는 좀 더 당당한 배우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다"고 전했다.

부정확한 발음과 서툰 연기력을 질타받던 박재정에 대해 한 네티즌은 '발호세 발연기 동영상'이라는 제목으로 편집된 동영상까지 올린 바 있다.

한편, 그간 억지스런 각본과 연출로 말 많았던 드라마 '너는 내 운명'은 오는 9일 종영한다.

(사진 설명: 31일 저녁 서울 여의도 KBS 공개홀에서 열린 '2008 KBS 연기대상'에서 신인 연기자들이 축하무대를 펼치고 있다. 왼쪽부터 윤아, 이필모, 박재정, 정겨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