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데일리 = 금아라 인턴기자] `골프황제`서 `불륜황제`로 전락한 타이거 우즈(34)가 결국 이혼 파국으로 치닫게 됐다. 최근 `골프 중단`까지 선언하며 `다시 아이와 가정을 지키겠다`고 했지만, 속이 시꺼멓게 타들어간 아내의 마음은 돌릴 수가 없었다. 우즈 내연녀들의 연이은 불륜 폭로에 결국 엘린 노르데그린(29)이 이혼을 결심한 것으로 알려졌다..
12일(이하 현지시간) 영국 타블로이드지 뉴스오브더월드에 따르면 우즈의 부인 엘린 노르데그린(29)이 이혼담당 변호사와 만났고 크리스마스 이후에 우즈와 갈라설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우즈의 연이은 불륜이 드러나자 노르데그린은 우즈에게 "내게 말 걸지마, 당신 상담사에게 이야기해, 당신 얼굴 따윈 보고 싶지 않아"라고 말하며 격노했다고 전해졌다.
그러나 노르데그린은 지인에게 법적으로 우즈와 갈라서기 전에 크리스마스를 스웨덴에서 우즈와 두아이들과 함께 보내길 원한다고 말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신문에는 우즈가 현재 상담을 받고 있으면서, 아직 첫번째 스캔들 상대였던 레이첼 우치텔과 연락을 주고받고 있다고도 보도했다
또한, 13일 미국 인터넷 연예사이트 레이더온라인은 이미 노르데그린에게 `돈은 최고의 관심사가 아니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이어 노르데그린이 남편의 불륜을 예상하지 못했기 때문에 여러명의 여자들과의 스캔들이 드러난 것은 심한 스트레스로 체중도 줄을 정도로 충격이었다고 보도했다.
한편 노르데그린은 이미 고향 스웨덴에 아이들과 지낼 저택까지 사 놓은 것으로 전해져, 이혼수순에 이미 들어갔다는 분석도 있다.
[노르데그린의 이혼 결심을 전한 영국 신문 뉴스오브더월드(위), 우즈의 아내 `엘린 노르데그린`(아래)(사진= 영국 신문 `뉴스오브더월드` 캡쳐, `피플` 홈페이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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