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쥬니 마리아, 멜론뮤직어워드 폭발적 오프닝 무대

 
▲ ⓒ 뉴시스
【서울=뉴스웨이 이명선 기자】종영을 앞둔 KBS 2TV 드라마 ‘아이리스’의 NSS 천재 해커 미정 역을 열연한 쥬니가 폭발적인 가창력을 선보여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 16일 저녁 7시 서울 방이동 올림픽 공원 내 올림픽홀에서 열린 ‘2009 멜론뮤직어워드’(2009 MMA) 오프닝 무대에서 나타난 쥬니가 뛰어난 가창력을 뽐냈다.

오피닝 공연에서 쥬니는 슈퍼주니어 성민과 은혁, 2PM 닉쿤, 아웃사이더, 트랙스 정모, 부활 김태원과 함께 7인이 함께하는 DG(Digital Generation)밴드를 결성해 영화 '미녀는 괴로워' OST '마리아'의 원곡을 열창했다. 

이를 본 시청자들은 “완전 가수다” “배우가 아니다. 너무 잘 부른다”며 감탄을 감추지 못했다.

실제로 쥬니는 인디밴드의 보컬 출신으로 알려져 더욱 화제가 되고 있다. ‘마리아’는 미국 록밴드 블론디(blondie)가 부른 곡으로 영화 '미녀는 괴로워'에서 김아중이 영화에서 부른 것과는 또 다른 매력으로 시상식장의 분위를 뜨겁게 달궜다. 수많은 관중들 역시 쥬니의 깜짝 록커 변신에 환호성과 큰 박수로 응원했다.

쥬니는 앞서 지난달 11일 밤 방송된 ‘아이리스’ 9회 방송분에서도 극중 NSS 회식 신에서 혼성그룹 에이트의 ‘심장이 없어’를 조용한 목소리의 라이브로 선사해 시청자들로부터 주목을 받은 바 있다.

한편, 쥬니는 지난 9일 아이리스에서 빅(탑)의 부탁으로 NSS의 기밀을 빼낸 뒤 잔인하게 살해됨으로 하차해 아쉬움을 남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