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이 끝난뒤 시청자 게시판에 올라온 ‘너 안 나와서 좋았는데 역겹다’, ‘얼굴은 개떡같이 생겨서 몸매는 돼지’ 등의 글을 보면서 눈물이 났어요”
요즘 대중의 시선 중앙으로 들어오고 있는 개그우먼 신봉선은 이 말을 하면서 눈물을 흘렸다. 8월 30일 방송된 KBS ‘해피투게더’에 고정출연하는 신봉선의 말은 한편으로 안타까움으로 한편으로 악플의 문제성을 동시에 느끼게 해줬다.
신봉선이 방송에 출연한 뒤 올라온 시청자 소감이나 신봉선 관련 댓글들에는 여전히 신봉선의 외모에 대한 인격모독적 악플들이 포함돼 있다. 무시하기에는 당사자에게 너무나 가슴을 후벼파는 악플들이다. 신봉선은 오죽했으면 그 악플들을 보면서 방송출연이 꺼려진다는 말까지 했을까. 그 악플들을 읽으면서 많은 사람들도 가슴이 아렸을 것이다.
연예인에 대해 비판을 할수 있다. 사생활이나 사적 행동들이 불법적 이거나 사회적 물의를 일으킬 때, 거짓말을 했을때 준엄하게 꾸짖을 수 있다. 연기력을 갖추지 못하거나 가창력이 없는 연예인 그리고 프로그램의 진행 능력이 떨어지는 부분에 대해서는 얼마든지 비판할 수 있다.
신봉선에 쏟아지는 악플은 이런 것이 아니다. 외모를 비하하거나 공격하는 것이 주류를 이룬다. 이것은 분명 명예훼손이며 인격모독이다. 그리고 대중문화 발전을 저해하는 것들이다.
신봉선은 요즘 개그우먼중 가장 돋보이는 연예인이다. 그녀는 2005년 KBS개그맨 공채에 합격해 ‘개그콘서트’의 ‘봉숭아학당’ 등에 얼굴을 내밀며 신인으로서 단연 두각을 나타냈던 신봉선은 현재 KBS ‘개그콘서트’의 간판 코너인 ‘뮤지컬’과 ‘대화가 필요해’에서 특유의 순발력과 재치, 연기력으로 시청자의 웃음을 유발하며 많은 관심을 끌며 ‘개콘’의 주역의 한사람으로 자리 잡았다. 신봉선은 또한 ‘해피투게더’의 고정 패널로 출연하며 포스가 강한 유재석과 박명수에 굴하지 않고 몸개그와 재치 있는 말솜씨로 단번에 시선을 끌었다. 신봉선은 이외에도 MBC ‘일요일 일요일 밤에’의 한코너 ‘동안클럽’과 KBS'비타민'에 나와 녹록치 않는 입담을 과시하고 있다.
신봉선은 개그프로그램에 출연하는 개그우먼으로서 갖춰야할 다양한 아이디어와 연기력을 갖춘 보기 드문 개그우먼이다. 그리고 오락 예능프로그램에서도 순발력있는 입담과 재치있는 애드립, 그리고 상황을 잘 이용하는 웃음 유발력 등 오락 프로그램 MC나 패널로서 탁월한 능력을 선보이고 있다.
여기에 연예인으로서 가장 큰 덕목인 프로그램에 온몸을 던져 최선을 다하는 자세까지 보이고 있다. 이 때문에 신봉선은 개그 프로그램뿐만 아니라 버라이어티쇼 프로그램에서도 능력을 발휘하고 있는 것이다.
이런 그녀에게 외모를 공격하는 악플은 분명 문제가 있다. 그 악플들은 작게는 개인에 대한 무모한 인신공격이며 크게는 대중문화의 발전에 저해 요인이 될 뿐만 아니라 외모지상주의를 조장하는 문제까지 안고 있다. 우리 사회에 문제가 되고 있는 무미유죄, 유미무죄(無美有罪 有美無罪)를 더 악화시키는 것이다.
외모가 아닌 개그우먼 신봉선의 실력으로 평가하자. 제발 이제 신봉선에게 외모에 관한 악플의 돌을 던지지는 말자.
[다양한 끼와 재능을 선보이고 있는 개그우먼, 신봉선. 사진=KBS제공, 마이데일리 사진DB]
(배국남 대중문화전문기자 knbae@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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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대중의 시선 중앙으로 들어오고 있는 개그우먼 신봉선은 이 말을 하면서 눈물을 흘렸다. 8월 30일 방송된 KBS ‘해피투게더’에 고정출연하는 신봉선의 말은 한편으로 안타까움으로 한편으로 악플의 문제성을 동시에 느끼게 해줬다.
신봉선이 방송에 출연한 뒤 올라온 시청자 소감이나 신봉선 관련 댓글들에는 여전히 신봉선의 외모에 대한 인격모독적 악플들이 포함돼 있다. 무시하기에는 당사자에게 너무나 가슴을 후벼파는 악플들이다. 신봉선은 오죽했으면 그 악플들을 보면서 방송출연이 꺼려진다는 말까지 했을까. 그 악플들을 읽으면서 많은 사람들도 가슴이 아렸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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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인에 대해 비판을 할수 있다. 사생활이나 사적 행동들이 불법적 이거나 사회적 물의를 일으킬 때, 거짓말을 했을때 준엄하게 꾸짖을 수 있다. 연기력을 갖추지 못하거나 가창력이 없는 연예인 그리고 프로그램의 진행 능력이 떨어지는 부분에 대해서는 얼마든지 비판할 수 있다.
신봉선에 쏟아지는 악플은 이런 것이 아니다. 외모를 비하하거나 공격하는 것이 주류를 이룬다. 이것은 분명 명예훼손이며 인격모독이다. 그리고 대중문화 발전을 저해하는 것들이다.
신봉선은 요즘 개그우먼중 가장 돋보이는 연예인이다. 그녀는 2005년 KBS개그맨 공채에 합격해 ‘개그콘서트’의 ‘봉숭아학당’ 등에 얼굴을 내밀며 신인으로서 단연 두각을 나타냈던 신봉선은 현재 KBS ‘개그콘서트’의 간판 코너인 ‘뮤지컬’과 ‘대화가 필요해’에서 특유의 순발력과 재치, 연기력으로 시청자의 웃음을 유발하며 많은 관심을 끌며 ‘개콘’의 주역의 한사람으로 자리 잡았다. 신봉선은 또한 ‘해피투게더’의 고정 패널로 출연하며 포스가 강한 유재석과 박명수에 굴하지 않고 몸개그와 재치 있는 말솜씨로 단번에 시선을 끌었다. 신봉선은 이외에도 MBC ‘일요일 일요일 밤에’의 한코너 ‘동안클럽’과 KBS'비타민'에 나와 녹록치 않는 입담을 과시하고 있다.
신봉선은 개그프로그램에 출연하는 개그우먼으로서 갖춰야할 다양한 아이디어와 연기력을 갖춘 보기 드문 개그우먼이다. 그리고 오락 예능프로그램에서도 순발력있는 입담과 재치있는 애드립, 그리고 상황을 잘 이용하는 웃음 유발력 등 오락 프로그램 MC나 패널로서 탁월한 능력을 선보이고 있다.
여기에 연예인으로서 가장 큰 덕목인 프로그램에 온몸을 던져 최선을 다하는 자세까지 보이고 있다. 이 때문에 신봉선은 개그 프로그램뿐만 아니라 버라이어티쇼 프로그램에서도 능력을 발휘하고 있는 것이다.
이런 그녀에게 외모를 공격하는 악플은 분명 문제가 있다. 그 악플들은 작게는 개인에 대한 무모한 인신공격이며 크게는 대중문화의 발전에 저해 요인이 될 뿐만 아니라 외모지상주의를 조장하는 문제까지 안고 있다. 우리 사회에 문제가 되고 있는 무미유죄, 유미무죄(無美有罪 有美無罪)를 더 악화시키는 것이다.
외모가 아닌 개그우먼 신봉선의 실력으로 평가하자. 제발 이제 신봉선에게 외모에 관한 악플의 돌을 던지지는 말자.
[다양한 끼와 재능을 선보이고 있는 개그우먼, 신봉선. 사진=KBS제공, 마이데일리 사진DB]
(배국남 대중문화전문기자 knbae@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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