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우 기자 = 천호선 청와대 대변인은 3일 아프간 피랍사태에서 탈레반과의 협상에 참여한 국정원 현지 요원인 이른바 `선글라스 맨'의 언론 노출과 관련, "상대방(탈레반)의 요청이 있었던 것으로 알고 있다"고 밝혔다.
천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선글라스를 낀 요원까지 공개할 필요가 있었느냐'는 질문에 이 같이 말한 뒤 "합의과정의 신뢰성을 높이기 위해, 그것을 통해 피랍자 안전확보를 위해 불가피한 측면이 있었다"고 답변했다.
이와 관련, 청와대 관계자는 "(요원이 노출된 것은) 탈레반 측에서 요구했기 때문"이라며 "대면접촉에 나선 탈레반 요원도 노출됐으므로 우리측도 노출하라는 요구가 있었다"고 말했다.
이 요원은 탈레반측 대표와 인질 석방에 합의한 뒤 협상결과 발표과정에서 탈레반측 대표가 친근감을 표시하며 어깨동무하듯이 팔을 어깨에 걸친 채 언론에 얘기하는 모습이 TV 화면에 방영되면서 `선글라스맨'으로 불려왔으며, 국가정보원 직원으로 알려져왔다.
특히 김만복 국정원장은 피랍자들과 귀국하는 항공기 내에서 이 요원을 가리키며 "영어와 파슈툰어, 이란어에 능통한 중동전문가"라고 소개하고, 지난 2일 새벽 인천공항에 입국하며서 이 요원을 대동하기도 했다.
천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선글라스를 낀 요원까지 공개할 필요가 있었느냐'는 질문에 이 같이 말한 뒤 "합의과정의 신뢰성을 높이기 위해, 그것을 통해 피랍자 안전확보를 위해 불가피한 측면이 있었다"고 답변했다.
이와 관련, 청와대 관계자는 "(요원이 노출된 것은) 탈레반 측에서 요구했기 때문"이라며 "대면접촉에 나선 탈레반 요원도 노출됐으므로 우리측도 노출하라는 요구가 있었다"고 말했다.
이 요원은 탈레반측 대표와 인질 석방에 합의한 뒤 협상결과 발표과정에서 탈레반측 대표가 친근감을 표시하며 어깨동무하듯이 팔을 어깨에 걸친 채 언론에 얘기하는 모습이 TV 화면에 방영되면서 `선글라스맨'으로 불려왔으며, 국가정보원 직원으로 알려져왔다.
특히 김만복 국정원장은 피랍자들과 귀국하는 항공기 내에서 이 요원을 가리키며 "영어와 파슈툰어, 이란어에 능통한 중동전문가"라고 소개하고, 지난 2일 새벽 인천공항에 입국하며서 이 요원을 대동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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