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가수' 순위 발표, 1위 김범수-탈락 이소라…임시 MC 윤도현

 

 

[Dispatch=송은주기자] MBC-TV '우리들의 일밤-나는 가수드(이하 나가수)'에서 김범수가 1위를, 이소라가  탈락했다.

 

지난 12일 방송된 '나가수'에서 김범수는 남진의 '님과 함께'를 매니저 박명수와 함께 열창하며 1위를 차지했다. 무대가 시작하기전 박명수는 화려한 퍼포먼스를 선보이며 분위기를 한껏 띄웠다.

 

김범수는 엘비스 프레슬리를 연상시키는 흰색 점프수트를 입고 폭발적인 가창력과 무대 매너를 선보였다.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나는 화려한 삶을 살진 않았다. '나가수'에 출연하며 인생에 있어 영원히 잊혀지지 않는 순간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7위를 한 이소라는 해바라기의 '그대 내게 행복을 주는 사람'을 불렀다. 최근 무대에서 화끈한 변신을 보여준 그는 이번에는 차분하면서도 편안한 무대를 선사했다.

 

이소라는 "이번 무대는 어머님들도 부담 없이 편안하게 들을 수 있는 무대였으면 좋겠다"며 자신의 무대를 설명했다. 탈락이 결정된 후 이소라는 "감사합니다. 받아들이겠습니다"고 말했다.

첫 무대이자 마지막 무대가 된 JK김동욱은 한영애의 '조율'을 불렀다. 세련된 무대 매너와 안정된 가창력으로 완성도 높은 무대를 선보였다. 하지만 1절을 부른뒤 스스로 노래를 중단 시키는 돌발 상황을 발생했다.  

 

JK김동욱은 "죄송하다"고 말한 뒤 처음부터 다시 노래를 불렀다. 때문에 많은 논란을 야기시켰다. 무대를 마친 뒤 "호흡이 됐던 뭐든 무대를 중단한 건 내 잘못이다. 처음에 계획한 에너지를 다 못 보여 드려서 마음이 아프다"며 자신의 심경을 전했다.

 

역시 재녹화 논란에 휩싸였던 옥주현은 김건모의 '사랑이 떠나가네'를 불렀다. 이 노래를 탱고 버전으로 편곡해 절절하면서도 깊은 음색을 보여줬다. 특히 스포츠댄스 선수 박지우와 함께 탱고를 추며 열정적인 무대를 꾸몄다.

 

하지만 노래를 부르던중 갑자기 음향이 중단됐다. 기타의 케이블이 빠져 소리가 나지 않은 음향사고로 이어진 것. 옥주현은 당황한 기색이 역력했지만 다시 시작된 무대에서 끝까지 완성도 높은 무대를 이어갔다.

 

한편 1차 경연 5위, 이번 2차 경연에서 6위를 차지하면서 합산결과 탈락한 이소라는 MC에서도 함께 물러났다. 윤도현이 임시로 진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