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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만 7000팬, 열광"…JYJ, 부산 콘서트 성황리에 마쳐

 

 

[Dispatch=서보현기자] JYJ가 부산 콘서트를 성공적으로 마쳤다.

 

JYJ 소속사 씨네스 엔터테인먼트 백창주 대표는 13일 오전 "부산 콘서트 2회 모두 매진됐다. 1만 7천 명이 공연장을 찾았다"며 "전국에서 찾아 온 관객들로 부산 시내 대부분의 숙박업소가 만실을 기록하는 등 JYJ 효과를 톡톡히 입증했다"고 밝혔다.

 

부산 콘서트의 특징은 각 멤버들의 솔로 무대. JYJ 솔로곡인 '아이 러브 유'(I LOVE YOU), '아이 캔 소어'(I can soar), '스틸 인 러브' (Still in Love) 등을 통해 각자의 보컬 색깔이 돋보이는 무대를 만들었다.

 

박유천은 '아이 러브 유'를 통해 한층 남성스러운 매력을 뽐냈다. 여성 댄서와의 관능적인 안무와 스킨십으로 시선을 모았다. 이전에는 쉽게 볼 수 없었던 남성다운 매력이 한결 강화된 모습이었다.

 

김준수는 가창력을 유감없이 뽐냈다. 발라드곡 '아이 캔 소어'로 분위기를 잡았다. 노래 뿐 아니라 댄스도 인상적이었다는 평. 발라드곡에 어울리는 댄스로 눈과 귀를 동시에 즐겁게 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재중은 분위기면에서는 압도적이었다. 감성적인 멜로디가 돋보이는 '스틸 인 러브'를 통해 환상적인 분위기를 풍겼다. 떠나간 애인을 잊지 못하고 여전히 사랑한다는 내용의 곡을 훌륭히 소화했다.

 

 

 

한국 미공개 곡도 발표했다. 박유천의 랩이 인상적인 '이름없는 노래 Part 1'는 큰 박수를 받았다. 실제 과거를 회상하며 쓴 가사 덕분에 팬들에게 큰 인상을 심어준 것. 김준수와 김재중의 내레이션도 팬들의 마음을 흔들었다.

 

자작곡도 한국에서 처음 선보였다. '보이스 레터' (Boy’s Letter)는 세 멤버들의 목소리가 잘 어우러지는 감미로운 멜로디가 특징이다. '유아'(You’re) 무대는 JYJ가 무대 구석구석으로 이동하는 등 팬들과 일일이 눈을 맞추며 교감하는 시간이었다. '겟 아웃'(Get out)은 미발표곡임에도 불구하고 팬들이 따라 불러 놀라움을 자아냈다.

 

JYJ는 "기대 이상으로 많은 분들이 공연장을 찾아줘 무척 행복했다"며 "변함없이 많은 사랑을 주시는 한국 팬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하다. 한국 팬들은 2년이나 우리를 기다려줬다. 팬들이 가족같다"고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