탤런트 이동신, 여자화장실 침입한 ‘변태男’ 붙잡아

중견 탤런트 이동신(52)이 여성 화장실에 침입한 30대 남성을 붙잡아 경찰에 넘긴 것으로 알려졌다.

이씨는 지난달 25일 오후 9시 30쯤 경기 고양시 일산신도시 모 주점에서 지인들과 함께 술을 마시다 "화장실에 남자가 숨어있는 것 같다"는 여성의 말에 화장실로 달려가 안에 있던 남성을 붙잡았다.

남성은 문을 밀치고 뛰쳐나오려 했으나 이씨가 발로 문을 걷어찬 상태에서 경찰에 출동할 때까지 도주를 막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 과정에서 문이 부서지고 이씨도 약간의 부상을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측은 30대 남성에 대해 성범죄 의심은 가지만, 증거가 없어 제한구역 무단침입죄를 적용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