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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지우 효과 없었다"…지못살, 7.5%로 쓸쓸한 종영


 

[Dispatch=서보현기자] MBC-TV '지고는 못살아'(이하 '지못살')가 쓸쓸하게 종영했다.

 

지난 20일에 방송된 MBC-TV '지못살' 마지막회는 7.5%(AGB 닐슨미디어리서치, 전국기준)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 19일에 방송된 17회 7.9%에 비해 0.4% 하락한 수치. 결국 첫방송부터 마지막회까지 한자리대 시청률을 면치 못했다.

 

동시간대 3위에서도 벗어나지 못했다. SBS-TV '뿌리깊은 나무'는 18.6%, KBS-2TV '영광의 재인'은 13.6%의 시청률을 보였다. 2개 드라마 모두 신상 드라마지만 '지고는 못살아'를 훌쩍 뛰어넘고 있다.

 

'지못살'는 최지우가 3년만에 브라운관에 복귀하는 드라마로 시작 전 많은 관심을 받았던 드라마다. 최지우 역시 의욕적으로 작품에 임하면서 작품에 대한 기대를 높였다. 또 로맨틱 코미디에서 좋은 성적을 보인 윤상현과의 호흡도 기대할 만 했다.

 

하지만 긴장감없는 스토리는 2040 여성 시청자를 사로잡지 못했다. 남녀 주인공의 이혼 과정에만 초점을 맞춰 극적인 재미를 이끌지 못했다. 대진운 역시 따라주지 않았다. 초반부터 SBS-TV '보스를 지켜라', KBS-2TV '공주의 남자'와 맞붙으면서 경쟁력을 쌓지 못했다.

 

한편 '지못살' 후속으로 다음 달 2일부터 이지아가 출연하는 '나도, 꽃'이 방송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