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spatch=김수지기자] "아이돌, 새벽 공항 패션의 비밀?"
연예계 '핫' 패션 코드. 바로 공항 패션입니다. 팬들과 가장 가까운 거리에서 만나는 자리이기에 비행기를 탈 때도 스타일에 신경을 쓸 수 밖에 없습니다. 물론 인적이 드문 새벽에는 긴장의 끈을 늦출 때도 있죠. 생얼은 기본, 트레이닝복만 입고 출입국을 하기도 합니다.
지난 12일 새벽 인천공항. 샤이니, 비스트, 포미닛 등이 '뉴욕 코리아 페스티벌'을 마치고 돌아왔습니다. 도착 시간은 새벽 3시 30분. 아이돌 스타들은 장시간의 비행과 새벽 입국을 고려해 그야말로 '내추럴' 스타일로 입국 게이트에 들어섰습니다.
하지만 수많은 팬들이 마중을 나온 상태. 이때, 아이돌의 선택은 '생얼사수'였습니다. 선글라스로 눈을 보호하고, 마스크로 코와 입을 가렸습니다. 그것도 고개를 숙였고, 손으로 막았죠.
아이돌 스타의 리얼한 새벽 입국 풍경을 모아봤습니다.
◆ "선글라스…멋스럽게 생얼보호"
아이돌이 생얼을 피하는 첫 번째 방법. 선글라스였습니다. 멋도 내고 생얼도 가릴 수 있었죠. 또 오랜 비행으로 부은 얼굴도 가릴 수 있습니다. 1석 3조의 효과로 아이돌이 공항 때마다 꺼내드는 비장의 무기이기도 하죠.
'샤이니' 키와 민호는 선글라스로 민낯을 가렸습니다. 키는 유니크한 디자인의 선글라스를 착용했습니다. 민낯 보호는 물론 스타일까지 살릴 수 있었죠. 민호는 검은색 보잉 스타일의 선글라스를 꼈습니다. 시크한 의상과 잘 어울려 스타일시해보였습니다.
걸그룹도 빠질 수 없었습니다. '포미닛' 남지현은 콤플렉스를 선글라스로 극복했죠. 바쁜 일정으로 진하게 내려온 다크서클을 가린 것인데요. 권소현 역시 검은색 오버 사이즈 선글라스를 착용해 민낯과 부은 얼굴을 가렸습니다. 얼굴 절반을 가릴 만큼 큰 사이즈였죠.
◆ "손바닥…맨손으로 민낯사수"
선글라스로도 피할 수 없다면, 손으로 완벽 사수하는 방법이 있었습니다. 손바닥을 펼쳐 얼굴을 가리거나 머리에 손을 얹어 시선을 피하는 식이었죠. 여기에 고개까지 푹 숙인다면 효과는 2배. 포미닛이 대표적인 예입니다.
이른 새벽 공항에서 만난 포미닛은 완벽 무장한 상태였습니다. 현아가 가장 적극적이었죠. 입국했을 때부터 손으로 얼굴을 가리고 등장했습니다. 주위에 사람들이 몰리자 고개를 푹 숙이기는 등 얼굴 가리기에 바빴죠.
허가윤 역시 손으로 얼굴을 가렸습니다. 손바닥을 펼쳐 입에 갖대 댔죠. 여기에 빠르게 걸으면서 카메라를 피하기까지 했습니다. 모자까지 푹 눌러 쓴 상태라 민낯을 완벽하게 가릴 수 있었습니다.
◆ "마스크…눈만 보여 줄게요"
마지막 방법은 마스크입니다. 얼굴 절반 이상을 가릴 수 있어 가장 효과적이죠. 주위 시선을 신경 쓰지 않아도 자유롭게 다닐 수 있다는 장점도 있습니다. 게다가 다양한 디자인이 나와 패션 아이템으로도 손색없더군요.
샤이니 태민은 일회용 마스크를 애용했습니다. 얼굴 반 이상을 가리는 마스크 덕분에 언제 어디서도 우월한 모습을 남길 수 있었죠. 여기에 검은색의 후드를 머리에 써 스타일에도 신경썼습니다.
'비스트' 양요섭과 손동운도 마스크로 민낯을 가렸습니다. 먼저 양요섭은 편안한 트레이닝 차림에 흰색 마스크를 착용했습니다. 흑백의 조화가 돋보였죠. 손동운 역시 트레이닝 의상에 흰색 마스크로 캐주얼한 매력을 뽐냈습니다.
<사진=이승훈, 이호준기자>
'거침없이 핫이슈!' 카테고리의 다른 글
"페미닌룩도 섹시해"…이효리, 런던에서 자체발광 (0) | 2011.10.22 |
---|---|
"꽃소년 종결자"…송중기, 엉뚱 표정으로 女心 자극 (0) | 2011.10.22 |
"최지우 효과 없었다"…지못살, 7.5%로 쓸쓸한 종영 (0) | 2011.10.22 |
"1시간 만에 티켓 매진"…씨엔블루, 홍콩에서 한류 밴드 입증 (0) | 2011.10.22 |
"영국에서도 패셔니스타"…고소영, 런던 화보 공개 (0) | 2011.10.2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