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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성, 270일만에 복귀전 눈부신 활약에 평점 7점 획득

'산소탱크' 박지성이 270일 만에 복귀전을 치뤄 평점 7점을 얻었다.

박지성은 27일 새벽(한국 시각) 영국 선더랜드 스타디움오브라이트에서 열린 2007-2008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19라운드 선더랜드와의 경기에서 후반 11분에 교체되어 36분간 그라운드를 누볐다.

부상을 딛고 일어난 박지성은 지난 3월 31일 열린 블랙번과의 경기 이후 9개월 만에 이날 선발로 출장했다.

또한, 맨유는 이날 골 폭풍을 일으키며 선더랜드를 4:0으로 제압했다.

맨유의 선제골은 전반 19분에 터져나 왔다. 웨스 브라운의 패스를 이어받은 루니가 단독 돌파를 시도한 뒤 오른발로 밀어 넣어 팀의 첫 번째 골을 성공시켰다.

이후 29분에 맨유가 추가골을 성공시키며 격차를 벌렸다. 선제골을 터뜨린 루니가 왼쪽 측면에서 크로스를 올렸고 문전에 있던 맨유의 사아가 오른발 슛으로 연결하여 선더랜드의 골망을 뒤흔들었다.

이어 전반 인저리타임에 호날두가 프리킥 슈팅을 성공시킴에 따라 맨유는 전반전을 3:0으로 마무리 지었다.

이후 후반전에 맨유의 알렉스 퍼거슨 감독은 호날두를 빼고 박지성을 투입시키며 공격의 변화를 주었다.

박지성은 들어가자마자 팀 동료 나니에게 날카로운 침투패스를 연결하며 활발한 움직임을 보였다. 이후 나니는 박지성의 패스를 이어받아 슈팅까지 때렸지만 아쉽게 골문을 살짝 비켜나갔다.

이후 후반 40분에 맨유는 4번째 골까지 성공시키며 대승을 거두었다. 맨유의 나니가 문전으로 뚫고 들어갈 때에 선더랜드의 수비수 콜린스로부터 패널티킥을 얻어냈다. 이후 사아가 키커로 나섰고 슈팅을 성공시키며 4:0 상황을 만들었다.

박지성은 이날 '스카이 스포츠'로부터 평점 7점의 호평을 받았다.

▲영국 썬더랜드의 라이트 스테디움에서 벌어진 영국 프리미어 리그에 출전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박지성이 볼을 컨트롤하고 있다. (사진=AP)

영국 썬더랜드의 라이트 스테디움에서 벌어진 영국 프리미어 리그에 출전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박지성이 볼을 컨트롤하고 있다. (사진=AP)
영국 프리미어 리그에 출전한 맨유의 박지성이 선더랜드 전에서 볼을 컨트롤하고 있는 모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