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희박중훈쇼 네번째 게스트로 낙점돼 벌써부터 기대와 관심을 모으고 있다. 2008년 12월부터 시작된 `박중훈쇼` 첫 게스트 장동건에 이어 최진영, 지난 28일 2008 올해 마지막 게스트 정우성까지 박중훈은 화려한 초대 손님을 모시며 마당발 인맥을 자랑하고 있다.
29일 김태희 소속사 나무엑터스는 "김태희가 1월 2일 촬영하는 `박중훈 쇼` 출연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또한 `박중훈 쇼`의 이은미 CP도 29일 "김태희는 내년 1월4일 방송될 `박중훈 쇼` 새해 첫회에 출연한다"며 "김태희는 2일 녹화에 참여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내년 30세 되는 김태희는 그동안 살아온 이야기와 루머 등의 진솔한 이야기를 이 방송을 통해 들려 줄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박중훈쇼`의 한관계자는 "1월 첫 주를 기분좋게 시작하자는 의미에서 김태희를 섭외했다"고 밝혔다. 이어 "본인에게도 여러 의미가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올해 광고계에서는 이영애를 눌렀고, 개인적으로는 내년 서른살이 된다. 사전에 3~4시간 정도 이야기를 해 봤는데, 본인도 하고 싶은 얘기가 많다로 하더라. 어느덧 데뷔 9년차가 된 서른살 김태희의 모습을 솔직하게 보여줄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토크쇼 진행자 박중훈은 김태희를 섭외하고 싶다는 제작진의 의도를 알고 직접 김태희의 소속사 나무엑터스 김종도 대표에게 전화를 걸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박중훈이 김태희 소속사 김종진 대표를 통해 "한 번 출연하는 것이 어떻겠느냐"고 의사를 전했고, 김태희가 `박중훈쇼`를 보고 출연을 결정했다고.
`박중훈쇼`의 서용하 PD는 29일 "게스트들은 기본적으로 박중훈에 대한 신뢰가 있어 방송 출연을 결정한다"고 말했다. 박중훈이 영화배우 출신 토크쇼 MC라는 점도 배우들이 흔쾌히 출연을 결심하게 하는 요소라고. 서용하 PD는 "특히 배우들이 선배 배우와 이야기를 나눈다는 걸 편안하게 느끼는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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