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광기, 슬픔은 잠시 묻어두고 방송 복귀

신종플루로 천사같은 외아들 석규(7)군을 떠나보낸 탤런트 이광기(40)가 슬픔을 묻어두고 방송에 복귀할 예정이다.

방송활동을 중단했던 이광기가 5일부터 방송에 복귀한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팬들이 격려의 메시지를 보내고 있다.

이광기는 5일 오전 10시56분께 자신의 싸이월드 미니홈피에 '감사해요'라는 제목으로 근황을 전했다.

이광기는 미니홈피에 "여러분들의 격려에 감사드린다"며 "매일 주님 안에서 열심히 기도하고 있다"며 "남겨진 가족과 같이 슬퍼해주고, 격려해준 모든 분들을 위해서라도 웃으면서 열심히 살겠다"고 전했다.

아들 석규를 잃은 후 방송활동을 중단했던 이광기는 5일 오후 경기 일산 MBC드림센터의 '해피타임' 녹화에 참여했다.

이광기 측 관계자는 "남은 가족들과 앞으로의 방송활동을 위해서라도 복귀해야 하지 않겠냐고 이광기씨를 설득했다"면서 "그동안의 격려에 감사드린다고"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