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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G 양현석, ‘지드래곤 퍼포먼스’ 논란 공식사과

YG엔터테인먼트 양현석 대표가 11일 오전 자사 공식홈페이지를 통해 지드래곤(본명 권지용ㆍ21)의 공연 선정성 논란과 관련해 사과의 뜻을 밝혔다.
 
양현석 대표는 이날 "대중음악이 청소년에게 끼치는 영향을 신중하게 고민해야 하는 음반기획자로서 논란이 일어난 점을 고개 숙여 사과드린다"고 전했다.
 

이어 "YG에서 비롯된 논란이기에 핑계와 이유를 들어 책임을 회피하고 싶은 생각은 없다"며 "YG는 보건복지부의 지적과 곧 진행될 조사에 성의껏 임할 것이며, 조사 이후 현행법상에 문제가 되는 부분에 대해 법적 책임을 겸허히 받아들이겠다"고 덧붙였다.
 
또한 양혁석은 "보건복지가족부의 지적을 참고 삼아 오는 2월초 발표 예정인 지드래곤의 공연 DVD에서는 문제의 소지가 된 부분은 모두 삭제하거나 수정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다시 한번 많은 분들께 심려를 끼쳐드린 점 진심으로 사과드리며, 다시는 이와 유사한 논란이 일어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거듭 사과의 뜻을 밝혔다.
 
한편, 지드래곤은 지난 6일 서울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열린 첫 단독콘서트에서 1집 수록곡 '브리드(Breathe)'를 부르던 중 침대 위에서 여자 댄서와 다리를 포개는 등 성관계를 연상시키는 퍼포먼스를 연출해 선정성 논란을 일으켰다. 또한, 11월 3일 청소년 유해매체물로 고시된 '쉬즈곤(She's Gone)'과 '코리안드림(Korean dream)'을 청소년 관객 앞에서 불렀다.
 
이에 보건복지부는 10일 청소년보호법 위반 및 공연음란 혐의를 수사해줄 것을 검찰에 요청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