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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로트 가수’ 김용임, 20일 백년가약…송대관 주례

'빙빙빙' '내사랑 그대여' 등의 트로트 곡을 발표했던 가수 김용임이 20일 오후 사업가 시성웅 씨와 백년가약을 맺었다.

김용임 부부는 20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컨벤션 마벨러스 3층에서 선배가수 송대관의 주례와 전인석 KBS 아나운서 사회로 결혼식을 올렸다. 이날 결혼식에는 동료 가수 박상민을 비롯해 500여 명의 하객들이 참석해 부부의 앞날을 축복했다.

김용임은 남편에 대해 "기쁠 때나 어려울 때나 항상 나를 지켜준 고마운 사람이다. 앞으로 열심히 살면서 많은 분들게 받은 사랑을 되돌려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기쁜 마음을 전했다.

지난 1984년 KBS '신인가요제'에서 노래 '목련'으로 데뷔한 김용임은 1989년 KBS 가요무대 '트로트 경연대회' 은상을 수상했다. 하지만 가수활동에 어려움을 느꼈던 김용임은 1993년 가요계를 돌연 은퇴했다.

하지만 팬들의 끊임없는 성원에 힘입어 김용임은 2006년 새 앨범을 발표해 '내사랑 그대여' '빙빙빙'을 잇따라 히트시켰다. 이후 김용임은 제39회 가수의 날 모범가수상, 문화관광부장관 선행상 등을 수상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