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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로천국 커플지옥 대폭소, “크리스마스에 우박을, 폭설을”

<개그콘서트>가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있는 솔로들을 위로했다.

20일 방송된 KBS 2TV <개그콘서트-솔로천국 커플지옥>에서는 개그맨 한민관, 유민상, 오나미가 “솔로천국, 커플지옥.”이라는 말을 반복해서 외치며 등장했다.

한민관은 “두 번 다시 사랑 안 해, 애인 따윈 필요 없는 사람.”이라며 백지영의 ‘사랑 안 해’를 개사해 불렀다. 이어 커플들에게 “커플들은 헤어질지어다. 커플들은 찢어질지어다. 커플들은 <사랑과 전쟁>에 나올지어다.”며 악담을 퍼부었다.

또한 “커플들은 죄요, 악이요, 지옥에 간다.”며 “친한 친구, 부모님하고, 남자끼리 왔다고 창피해하지마라. 친한 친구와 부모님들을 먼저 생각하는 사람이 진정한 승리자다.”고 외쳤다.

오나미는 평생동안 남자의 손길이 닿지 않은 순결한 성녀로 등장해 “엄마 뱃속에서부터 솔로인 모태 솔로다. 여러분 헤어지세요.”라고 말해 웃음을 선사했다.

한민관은 “오늘 오나미 님은 남자를 처음 봤다.”며 말을 한 후 “12월 25일, 파멸의 그날, 멸망의 그날이 다가오고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오나미에게 “12월 25일은 무슨 날이냐.”고 묻자, 오나미는 “금요일이다.”며 표정 변화 없이 말했다.

코너의 마지막에서 한민관은 '크리스마스에는 우박을, 크리스마스에는 폭설을'이라는 가사의 크리스마스 송을 불러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있는 솔로들에게 웃음을 전달했다.